
고기 싸 먹을 때만 찾게 되는 상추, 그냥 식사 보조용 채소라고 생각하셨습니까? 하지만 상추는 단순한 곁들이 채소가 아닙니다.
상추의 놀라운 항염 효과가 밝혀지며, ‘먹는 진통제’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제대로 섭취하면 몸속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상추 속 폴리페놀, 염증을 조절합니다

상추에는 루테올린, 케르세틴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 속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면역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만성염증이 원인이 되는 심혈관 질환, 관절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먹어야 ‘약’이 됩니다

상추는 기름과 함께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올라갑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항산화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차게 먹을 경우 위장을 자극할 수 있어 상온 보관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 못 드는 밤에도 상추가 효과적입니다

상추에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실제로 상추 즙이나 상추차를 잠자기 전에 마시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과민성 대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상추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장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장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자극이 적어 안전한 섭취가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고 장내 독소 배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상추는 단순한 채소가 아닙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몸속 만성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매일 한 줌의 상추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식탁에서 상추를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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