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은 계란은 간편하고 건강한 단백질 식품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하지만 삶은 계란을 껍질째 실온에 오래 두는 습관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병원성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며, 음식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위험이 바로 ‘살모넬라균 감염’입니다.
계란 껍질에는 이미 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생계란 껍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과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삶아내면 고온으로 균이 대부분 사멸되지만, 삶은 후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실온에 방치하면 껍질의 균이 다시 표면에 퍼지며 번식하게 됩니다.
특히 미세한 금이 간 계란이나 완전히 식지 않은 상태로 밀폐하면 세균이 내부로 스며들 수 있어 감염 위험이 더 커집니다.
살모넬라균은 20~40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합니다

삶은 계란을 상온에 오래 두면, 특히 실내 온도가 25도 이상일 경우 살모넬라균이 단 몇 시간 안에 수천~수만 배까지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이 균은 위장에 들어가면 구토, 복통, 설사, 고열을 유발하는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 저하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패혈증 등 전신 감염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삶은 즉시 껍질을 벗기고 냉장 보관해야 안전합니다

계란을 삶은 뒤에는 껍질을 벗기고 즉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을 삶아 보관하는 경우, 냉장 온도 5도 이하에서 보관하며 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껍질을 벗긴 뒤 깨끗한 밀폐 용기에 담고, 문 쪽이 아닌 냉장고 내부 깊은 곳에 두는 것이 더 안전한 보관 방법입니다.
계란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잘못된 보관 습관은 병을 부를 수 있습니다. 껍질째 실온 방치는 살모넬라균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행동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둔 그 계란 하나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계란을 삶은 뒤 반드시 껍질을 제거하고 빠르게 냉장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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