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는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이 조금씩 옮겨간 끝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현재의 생활방식이 그 시기의 고통을 결정짓기도 한다.
단순한 습관이라 넘겼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 ‘삶을 갉아먹는 독’이 되기도 한다. 다음 네 가지는 특히 조심해야 할 나쁜 습관이다.

1. ‘나중에 하지’라는 말로 모든 걸 미룬다
건강검진, 운동, 재무관리 같은 중요한 일일수록 ‘다음 달에, 은퇴하고 나서’라며 미룬다.
그런데 그 ‘나중’은 결국 오지 않고, 누적된 무관심이 고스란히 후회가 되어 돌아온다. 미래는 나중이 아니라 오늘의 연속이다.

2. 식습관을 아무렇게나 유지한다
편리함과 입맛 위주로 식생활을 이어간다. 인스턴트와 단 음식에 길들여진 몸은 나이 들어 병원을 자주 찾게 만든다.
노후의 병원비는 현재의 식단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습관은 약보다 강력하다.

3. 인간관계를 좁게 유지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지인을 끊고, 대화를 줄이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관계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된다.
고립된 노후는 정서적 빈곤으로 이어지기 쉽다. 사람은 결국 사람 안에서 살아야 한다.

4. 소득이 없는데도 지출은 과거와 같다
은퇴했음에도 예전과 같은 소비를 유지한다. 허영으로 지출을 감당하고, 자식에게 무리한 지원을 하며, 생활의 균형을 잃는다.
노후의 가장 큰 위기는 ‘소득이 줄었는데도 소비습관은 그대로인 것’에서 비롯된다.

노후는 어느 날 갑자기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작은 생활습관들이 만든 결과다. 삶을 무겁게 만드는 건 큰 사건보다 무심하게 반복된 일상의 태도다.
바꾸는 건 지금부터고, 작을수록 빠를수록 좋다. 노후를 가볍게 만들고 싶다면, 오늘의 나쁜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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