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도 잘하고 정기 검진도 받는데, 이가 시큰하고 벌써 치과 신세를 지고 계신가요?
그 원인, 매일 무심코 먹는 음식일 수 있습니다.오늘은 치아를 조용히 망가뜨리는 음식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말랑한 사탕, 젤리

치아에 들러붙는 ‘달달한 점착식품’은 충치 유발의 1등 공신입니다.
특히 젤리나 캐러멜처럼 오래 씹는 단 음식은 당분이 치아 사이에 오래 남아세균 번식과 산성 환경을 만들어 충치를 가속시킵니다.
치과의사들은 “하루 한 개 젤리라도, 매일 먹으면 1년 내 충치가 시작된다”고 경고합니다.
2. 얼음과 딱딱한 견과류

“씹는 느낌이 좋아서” 얼음을 깨물거나, 껍질째 마른 견과류를 즐기시나요?
치아에 금이 가거나, 씌운 보철물이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특히 치아가 약해지는 50대 이후엔, 작은 충격에도 크랙이 생기기 쉽습니다.
서울치대 연구에 따르면 딱딱한 음식으로 인한 치아 파절은 40대 이후 급증한다고 합니다.
3. 탄산음료와 스포츠 음료

달달한 음료가 입 안에 머무는 순간, 치아의 법랑질은 조금씩 녹아내립니다.
pH가 낮은 탄산, 에너지 드링크, 과일주스류는 산 성분이 강해 치아를 부식시키고,장기적으로 민감성 치아, 잇몸 후퇴, 시린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무설탕’ 표시가 있어도 산도(pH)가 낮으면 똑같이 해롭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4. 말린 과일

건강 간식으로 여겨지는 건포도, 말린 망고, 무화과 등도 위험합니다.
자연 당이 많고 질감이 끈적해 치아 사이에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생과일보다 산도가 높고, 건조 과정에서 당 성분이 농축되기 때문에 충치 위험이 3배 이상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과전문의들은 “말린 과일을 먹었다면 바로 물로 입 안을 헹구라”고 조언합니다.
하루 세 번 양치만으로는 부족합니다.치아를 망치는 습관부터 고치지 않으면, 50대에도 임플란트를 고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치아를 해치는 음식은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10년 더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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