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따라 피부가 유독 가렵고 붉어지나요?
아토피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별한 화장품을 바꾼 것도 아닌데 팔, 목, 얼굴 주변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혹시 최근 자주 먹은 과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문제는 ‘히스타민 유발 식품’입니다

가려움이나 발진은 단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히스타민 과다 분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자주 섭취하는 몇몇 과일들은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거나, 분해 효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 피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딸기, 파인애플, 키위: 히스타민 유리(방출) 작용 토마토, 망고, 감귤류(오렌지, 자몽): 히스타민 분해 억제 견과류, 초콜릿, 발효 치즈: 함께 섭취 시 증상 강화
이 중에서도 특히 딸기와 파인애플은 “건강한 과일”이라는 인식과 달리 피부 증상 유발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식단부터 조절하세요
히스타민 반응은 음식을 먹고 1~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식단을 조절해 보세요.
1. 히스타민 유발 식품 2~3일간 모두 중단 후, 하나씩 다시 섭취
2. 식사 일기를 작성해 어떤 음식이 원인인지 파악
3. 증상이 심할 경우 알레르기 전문의 상담 후, 히스타민 억제제 처방 고려

“좋은 음식”도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자꾸 예민해지고 가렵다면, 그 원인이 식탁 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식단 속 히스타민 유발 식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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