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들기 전 이어폰을 귀에 꽂고 유튜브, ASMR, 음악을 들으며 잠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리가 작으니까 괜찮다”, “오히려 잠이 잘 온다”는 이유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면 중 이어폰 착용 습관이 귀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청력 손상, 조용히 진행됩니다

장시간 이어폰 사용은 청각세포(달팽이관 유모세포)를 피로하게 만듭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소리를 줄이거나 이어폰을 빼는 ‘자연 방어반응’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또 하루 8시간 이상, 60dB(일상 대화 수준) 이상 소리에 노출되면 청력 저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유
1. 청각 피질 과부하
뇌는 잠들었을 때도 소리를 분석하려고 일합니다. 결과적으로 깊은 수면(REM·비REM)의 질이 떨어지고, 뇌세포 회복·기억 정리 기능이 방해받습니다.
2. 신경계 스트레스 증가
귀로 들어오는 지속적인 소리는 자율신경계(특히 교감신경)를 미세하게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심박수,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유지되고,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세균·염증 위험

이어폰은 피부와 점막에 직접 닿기 때문에 귀 내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특히 수면 중 땀이 차면 외이도염(귀 염증)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의료기기 위생검사에서, 사용한 이어폰 표면의 세균 수가 변기보다 많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수면 질 저하, 다음 날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소리 자극은 뇌파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기억력·집중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줍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무겁거나 피로감이 심하다면, 이어폰 수면 습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자고 싶다면
자면서 이어폰 사용은 피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이렇게 해보세요.
1. 타이머 설정
30분~1시간 후 자동 종료되도록 설정하면 청각·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볼륨 60% 이하 유지
가능한 한 작은 소리로 듣고, 귀를 쉬게 해 주세요.
3. 이어폰 위생 관리
하루 한 번 이상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기억하세요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지만, 그 신호를 해석하는 건 ‘뇌’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뇌는 소리에 반응해 쉴 틈을 잃고, 장기적으로는 청력 저하·수면 질 저하·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땐 이어폰을 빼고, 뇌와 귀 모두에게 진짜 ‘휴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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