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는 것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작은 말버릇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주 쓰는 말투는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대화를 갈등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심리학과 대화법 연구를 토대로 한국인이 자주 쓰는 최악의 말투 4가지와, 이를 건강하게 바꾸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아니, 근데…”
무의식적인 반박 습관입니다. 대화 도중 상대의 말을 듣고 곧장 “아니 근데”로 시작하면 상대는 말이 끊겼다고 느끼고, 자신의 의견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보다는 “그 말에 공감해. 내가 조금 다르게 느낀 것도 있는데,”처럼 먼저 긍정을 해주고 의견을 덧붙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감을 먼저 깔아주면 반박도 훨씬 부드럽게 전달됩니다.
2.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심리학자 존 가트만은 갈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경멸’을 꼽았습니다. “내가 그럴 줄 알았다”는 말은 상대방에게 ‘넌 늘 그래’라는 부정적인 낙인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결과 예측보다 현재 감정 공감에 집중해 보세요. “당황했겠다”, “그땐 정말 힘들었겠네”처럼 감정을 짚어주는 말은 비난이 아닌 지지로 다가갑니다.
3. “네가 잘못했네”
직설적인 부정은 대화를 순식간에 논쟁으로 바꿉니다.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감정싸움으로 비화하기 쉽죠.
‘이런 관점도 있더라’, ‘혹시 이건 어때?’, ‘이렇게 생각해 본 적 있어?’ 이처럼 제안형 문장을 사용하면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습니다.
4.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
좋은 의도로 한 말이라도 상대가 불쾌하다면 그 순간 그 말은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는 말투로 들리면, 상대는 자신의 감정이 무시당했다고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말해서 상처받았다면 미안해.”와 같이 효과에 집중하는 태도는 관계 회복의 시작입니다. 설득보다 이해를 우선하는 태도가 건강한 대화를 만듭니다.
작은 말투 하나가 상대의 마음을 닫게도, 열리게도 만듭니다. 무심코 내뱉는 말버릇을 점검하고, 공감과 이해의 표현으로 바꾼다면 관계는 훨씬 부드럽고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니 근데’ 대신 “그 말에 공감해”로, ‘그건 틀려’ 대신 “혹시 이건 어때?”로 시작해 보세요. 대화는 설득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잇는 습관입니다.
▼▽▼ 참고한 책 ▼▽▼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저자
- 하야시 겐타로
- 출판
- 포텐업
- 발매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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