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를 마칠 무렵 다리가 유난히 무겁고 뻐근한 사람이 있다. 오래 서 있었으니 그렇겠거니 넘기기 쉽지만, 다리 정맥이 제 역할을 못 할 때도 같은 증상이 온다.다리 정맥은 피를 심장 쪽으로 밀어 올리는 통로다. 판막이 약해지면 피가 아래에 고이면서 아래와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 물론 아래 증상이 있다고 모두 혈관 문제인 것은 아니다.

저녁이 될수록 종아리가 무겁다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로 갈수록 무겁고 당기는 느낌이 심해진다면 눈여겨봐야 한다. 다리를 올리고 쉬면 한결 나아지는 것도 특징이다.

자다가 쥐가 자주 난다
밤에 종아리에 쥐가 나서 깨는 일이 잦아진다. 낮에 오래 서 있었던 날일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푸른 실핏줄이 도드라진다
허벅지나 종아리에 푸르고 굵은 혈관이 비쳐 보이거나, 피부가 가렵고 색이 거뭇해진다.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비교적 알아채기 쉬운 신호다.

위 증상은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특히 흔하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쉬고, 오래 서 있을 때는 발목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피부색이 변한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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