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멀어질 때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되짚어 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대목이 있었습니다.주고받는 말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받는 일이 당연해집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도움을 받고도 말이 짧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된 사이라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안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다만 주는 쪽에서는 반응이 없으면 마음이 식는다고들 말합니다. 몇 번 반복되면 부탁을 들어주는 횟수부터 줄어듭니다. 관계가 조용히 정리되는 시작점으로 자주 꼽힙니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이유부터 나옵니다
약속에 늦거나 실수를 했을 때 설명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정을 말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순서가 바뀌면 다르게 들립니다. 듣는 쪽에서는 넘어가려 한다는 인상을 받기 쉽습니다. 짧게 한마디를 먼저 하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 순서를 잊기 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칭찬보다 평가가 앞섭니다
상대의 일에 대해 잘했다는 말보다 아쉬운 점부터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라고 한 말이어도 반복되면 부담으로 남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상대가 소식을 먼저 알리지 않게 됩니다. 그때 서운함을 느끼는 쪽은 대개 말을 꺼낸 사람입니다. 표현의 순서만 바꿔도 관계가 유지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멀어지는 이유로 꼽힌 것은 큰 잘못이 아니라 표현의 자리였습니다.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 칭찬의 순서가 함께 언급됩니다.오늘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짧게 한마디 건네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