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하고 나서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지신 적 있으시죠? 그럴 때 큰 결심 대신 화분 하나로 하루가 달라졌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작은 식물 하나가 뭘 그렇게 바꾸겠나 싶으시겠지만, 원예 활동이 노년의 우울감과 무기력을 줄인다는 연구는 여러 나라에서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아침에 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물을 줘야 하고 햇빛 쪽으로 돌려놔야 하니 아침에 몸을 일으킬 이유가 하나 생깁니다. 노년의 무기력은 할 일이 없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은 화분 하나가 하루의 시작점을 만들어 줍니다.

2.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생깁니다
평생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온 분들은 돌볼 대상이 사라지면 크게 허전해집니다. 식물은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분명히 내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반려동물이 부담스러우신 분께 특히 잘 맞습니다.

3.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깁니다
새잎이 나고 키가 자라는 걸 보면 내가 잘 돌봤다는 감각이 생깁니다. 이 작은 성취감이 쌓이면 다른 일에도 손이 갑니다. 처음에는 잘 죽지 않는 스투키나 산세베리아 같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정원을 가꾸겠다고 크게 시작하면 금방 지칩니다. 다 하려 하지 마시고 이번 주엔 하나만 하세요. 시장이나 꽃집에서 작은 화분 하나만 사서 창가에 두시는 겁니다.
오늘 들인 화분 하나가, 내일 아침 일어날 이유가 되어 줍니다.
출처 : ‘식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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