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기고 남은 기름을 버리기가 아까워 걸러 두게 됩니다. 그런데 기름은 한 번 열을 받으면 성질이 달라집니다.
산패된 기름은 냄새가 나기 전부터 이미 변해 있습니다. 오늘은 기름을 다루실 때 지키면 좋은 세 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튀긴 기름은 그날로 버리십시오
한 번 높은 열을 받은 기름은 다시 쓸 때마다 더 빠르게 변합니다. 걸러도 눈에 안 보이는 찌꺼기까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아까우시면 애초에 적은 양으로 튀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식힌 뒤 봉지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버리십시오.

기름은 작은 병으로 사서 어둡게 두십시오
큰 병으로 사서 오래 쓰시면 다 쓰기 전에 상하기 시작합니다. 빛과 열이 산패를 앞당기니 가스레인지 옆은 피하십시오. 서늘하고 어두운 수납장 안쪽이 가장 알맞습니다. 들기름처럼 약한 기름은 냉장에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시큼한 냄새가 나면 미련 없이 버리십시오
산패된 기름에서는 크레용이나 시큼한 냄새가 먼저 납니다. 볶을 때 유난히 연기가 빨리 나는 것도 신호입니다. 맛으로 확인하려 하지 마시고 냄새만으로 판단하십시오. 아깝다는 마음이 몸에는 가장 비싼 선택이 됩니다.

기름은 무엇을 고르느냐만큼 어떻게 두느냐가 중요합니다. 다시 쓰지 않기와 작은 병, 냄새 확인 세 가지만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튀김 요리를 자주 하신다면 종이 타월로 기름을 한 번 걷어 내십시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