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크게 웃어본 게 언제인지 떠오르지 않으시죠? 웃을 일이 없는 게 아니라, 웃는 습관이 사라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웃음은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실력이 됩니다. 세 가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1.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듭니다
나이가 들면 표정 근육이 굳어 무표정이 화난 얼굴로 읽힙니다. 본인은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상대는 불편해집니다. 반대로 잘 웃는 어른 곁에는 손주도 이웃도 스스럼없이 다가옵니다. 거울을 보고 입꼬리를 올리는 연습을 하루 열 번만 해보세요. 근육도 쓰지 않으면 굳습니다.

2. 몸의 긴장을 실제로 풀어줍니다
크게 웃으면 숨이 깊어지고 어깨의 힘이 빠집니다. 웃음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통증 역치를 높인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보고됐습니다. 억지로라도 소리 내어 웃으면 몸은 진짜 웃음과 비슷하게 반응합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정해 두고 일주일에 한 번은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3. 힘든 일을 견디는 힘이 됩니다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관찰한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유머가 자기 보존을 위한 영혼의 무기라고 했습니다. 상황을 바꾸지는 못해도 상황과 나 사이에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힘든 이야기를 할 때 마지막에 농담 한마디를 붙여 보세요. 그 한마디가 나를 그 일에 잡아먹히지 않게 합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억지로 밝아지려 애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아침에 거울 보고 입꼬리 열 번 올리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지은 웃음 하나가 10년 뒤 내 얼굴에 남습니다.
출처 : ‘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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