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을 오래 두면 밥을 지었을 때 특유의 눅눅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이걸 없애려고 쌀을 여러 번 박박 씻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영양만 빠져나갑니다. 냄새의 원인은 쌀 표면의 지방이 산화된 것이라 씻어서는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시마 한 조각이면 밥맛이 확 달라집니다.

밥 지을 때 다시마를 함께 넣으십시오
쌀을 안치고 물을 맞춘 뒤 손바닥만 한 다시마를 한 조각 올려 주십시오.다시마의 감칠맛 성분이 눅눅한 냄새를 덮어주고 밥에 윤기가 돕니다.밥이 다 되면 다시마는 건져내시면 되고 그대로 두셔도 상관없습니다.한 조각이면 충분하고 너무 많이 넣으면 밥에서 바다 냄새가 납니다.

쌀은 세 번만 씻으시면 됩니다
첫 물은 쌀이 가장 빨리 흡수하니 바로 따라 버리셔야 합니다.그다음부터는 손바닥으로 가볍게 밀듯이 두세 번만 씻으시면 충분합니다.물이 완전히 맑아질 때까지 씻으면 전분과 영양까지 함께 빠져나갑니다.씻은 뒤 삼십 분 정도 물에 불려두면 밥알이 훨씬 고르게 익습니다.

쌀은 사실 냉장고에 두는 것이 맞습니다
쌀벌레와 산패를 함께 막으려면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필요합니다.가장 좋은 자리는 냉장고 야채칸이고 페트병이나 밀폐용기에 나눠 담으시면 됩니다.싱크대 아래는 습기가 많아 여름에는 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한 번에 한두 달 먹을 만큼만 사시는 것이 결국 가장 맛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시마 한 조각, 세 번만 씻기, 그리고 냉장 보관입니다.쌀을 바꾸지 않아도 밥맛이 달라집니다.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가루가 많이 부서져 있으면 그때는 바꾸실 시점입니다.오늘 저녁 밥을 안치실 때 다시마를 한 조각 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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