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가 나쁜 날이 이어지면 목이 칼칼하고 잔기침이 늘어납니다. 마스크는 챙기면서 정작 몸 안쪽을 씻어내는 일은 놓치기 쉽습니다.
폐 점막은 수분과 항산화 성분이 넉넉해야 제 일을 해냅니다. 오늘은 숨쉬기를 편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도라지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침과 가래에 쓰여 온 뿌리채소입니다. 사포닌 성분이 목과 기관지를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쓴맛이 부담스러우면 소금물에 주물러 씻은 뒤 무침으로 드십시오. 꿀에 재워 두었다가 따뜻한 물에 타 드셔도 좋습니다.

배
배는 수분이 많아 마른 목을 적시는 데 가장 손쉬운 과일입니다. 껍질 쪽에 항산화 성분이 몰려 있으니 잘 씻어 그대로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강판에 갈아 즙으로 드시면 목 넘김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당분이 있으니 하루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로 정해 두십시오.

미나리
미나리는 향이 강하고 수분이 많아 여름에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몸속 노폐물을 내보내는 데 보탬이 되는 채소로 오래 쓰여 왔습니다. 살짝 데쳐 무침으로 드시거나 국에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리십시오. 흐르는 물에 잎 사이까지 여러 번 헹궈 주십시오.

공기가 나쁜 날일수록 물을 자주 드시고 목이 마르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도라지와 배, 미나리를 번갈아 드시면서 실내 환기도 함께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침이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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