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00유로였던 폴스타 쿠페, 새 모델은 4,000유로 싼 57,900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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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폴스타
■ 핵심 사항
- 폴스타가 쿠페형 하나뿐이던 폴스타 4 라인업에 SUV형을 새로 더했습니다.
- 리어모터 기준 시작가는 57,900유로로, 기존 쿠페(61,900유로)보다 4,000유로 저렴합니다.
- 전량 한국 부산에서 생산되며, 2026년 4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됩니다.
쿠페보다 2.5cm 넓어진 머리 공간, 새로 생긴 루프랙

사진 = 폴스타
폴스타가 이번에 새로 공개한 모델은 폴스타 4의 SUV형이다. 기존 쿠페형보다 지붕선을 세운 덕에 2열 헤드룸이 2.5cm 늘었다. 여기에 자외선을 99.5% 차단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루프를 표준으로 얹었고, 빛 투과량을 조절하는 전기변색 글라스루프도 옵션으로 새로 넣었다.
적재공간도 SUV답게 넉넉해졌다. 앞뒤 트렁크를 합치면 최대 1,680L까지 실을 수 있고, 뒷좌석 시트백만 접어도 530L, 지붕까지 채우면 655L가 나온다. 2열을 6대4로 완전히 접으면 적재량은 1,665L까지 늘어난다.
지붕에는 전장 루프레일을 새로 달아 최대 100kg까지 동적 하중을 견딘다. 쿠페형에는 없던 장비라, 자전거나 루프박스를 얹는 용도로는 SUV형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다.
듀얼모터 544마력·686Nm, 리어모터는 630km까지 달린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듀얼모터 AWD는 400kW(544마력)에 686Nm의 토크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00km다. 리어모터 단일 구성은 출력을 200kW(272마력)·343Nm
배터리는 트림과 무관하게 전 차종에 100kWh를 표준으로 얹는다. DC 급속충전은 최대 200kW까지 받고, AC 완속충전은 시장에 따라 최대 22kW까지 지원한다. 다만 영국·아일랜드·한국·캐나다에서는 AC 충전이 11kW로 제한된다.
퍼포먼스팩을 고르면 ZF가 새로 세팅한 액티브 댐퍼와 브렘보 브레이크(스웨덴 골드 캘리퍼)가 들어가고, 22인치 신규 휠에 피렐리 P Zero 타이어를 신는다.
리어모터 57,900유로부터, 퍼포먼스팩은 76,300유로
가격은 트림 3단계로 나뉜다. 독일 기준(세전 미포함, 인도비 별도, VAT 포함)으로 리어모터는 57,900유로부터 시작하고, 듀얼모터는 65,900유로, 최상위 퍼포먼스팩은 76,300유로다.
편의사양도 함께 올라갔다.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는 12스피커에 1,400W 채널하이브리드 앰프를 갖췄고, 메인 디스플레이의 단축 위젯은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었다. 음성비서는 구글 어시스턴트 대신 구글 제미나이를 얹어, 여러 차례 대화를 이어가는 멀티턴 대화와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우선 22개국 16개 언어로 순차 적용된다.
외부 전력을 끌어 쓰는 V2L 기능은 최대 3.3kW(16A·단상 230V)까지 지원하며, 캠핑모드가 새로 붙었다. 다만 이번엔 SUV형에만 있고,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폴스타 4 전 차종에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쿠페보다 오히려 4,000유로 싸다
폴스타 공식 독일·스웨덴 사이트를 확인하면 비교가 선명해진다. 같은 기준으로 쿠페형 시작가는 61,900유로인데, 이번 SUV형 리어모터는 57,900유로부터 시작해 오히려 4,000유로 더 싸다. 실내는 넓어졌는데 값은 낮아진 셈이다.
성능은 쿠페형이 근소하게 앞선다. 쿠페 리어모터는 WLTP 기준 620km를 달리고 0-100km/h는 3.8초, 최고출력은 SUV와 같은 400kW다. 탄소발자국도 쿠페 쪽이 낮다. 리어모터 기준 쿠페는 19.4 tCO2e, SUV는 20.2 tCO2e로 0.8 tCO2e
영국 시장 데이터(오토카, 2026년 9월 2일 보도)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SUV형은 5만 4,750파운드로 쿠페보다 2,000파운드 싸고, 듀얼모터 기준으로는 격차가 3,000파운드까지 벌어진다. 트렁크는 530L로 쿠페보다 30L 늘었다. 폴스타는 영국 구매자의 약 70%
전량 부산 생산, 인도는 2026년 4분기부터
생산은 전량 한국 부산에서 이뤄진다.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되고, 첫 고객 인도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차라는 점은 눈에 띄지만, 이번 발표는 독일·스웨덴 등 유럽 시장 기준 가격과 사양이라 국내 출시 여부와 시기,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재 구성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챙겼다. 기본 시트 소재인 마이크로텍은 재활용 PET를 100% 쓰고 바이오소재 PVC 비중이 53%에 달한다. 옵션인 테일러드 니트는 재활용 PET 89%로 짜였고, 브리지 오브 위어 나파가죽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이런 구성 덕에 이 SUV형은 폴스타 라인업 중 탄소발자국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쿠페보다 싼 SUV, 유럽 판도부터 흔든다
넓은 실내와 낮아진 시작가를 동시에 쥔 이번 SUV형은 폴스타 4 라인업의 무게중심을 옮길 만하다. 오토카는 영국 구매자 다수가 쿠페 대신 이 차를 고를 것으로 내다봤고, 비슷한 흐름은 다른 유럽 시장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에 나온 수치는 모두 독일·스웨덴·영국 등 유럽 기준이고, 국내 출시 여부와 정확한 가격,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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