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역은 한 봉지에 몇천 원 차이가 나는데 앞면만 봐서는 왜 그런지 알기 어렵습니다. 완도나 기장 같은 지명이 큼직하게 적혀 있어 다 국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지명이 원산지가 아니라 상호의 일부인 경우가 있습니다. 뒷면 표시사항을 뒤집어 보면 몇 초 만에 갈립니다.

원재료명 옆 괄호가 답입니다
뒷면 원재료명 칸에 미역 옆 괄호로 원산지가 적혀 있습니다.국산이라면 국내산, 수입이면 중국산이라고 그대로 나옵니다.앞면의 지명이나 그림은 원산지 표시가 아닙니다.국내에서 말리기만 한 경우도 원료 원산지는 따로 적히니 그 줄을 보셔야 합니다.

자연산과 양식도 구분해 보십시오
대부분 양식이고, 자연산이라면 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양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격 차이의 이유가 됩니다.돌미역이라고 적힌 것은 대개 자연산 계열입니다.같은 국산이라도 이 표시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빛깔과 두께도 함께 보십시오
국산 미역은 검푸른 빛이 진하고 잎이 도톰합니다.물에 불렸을 때 잘 퍼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면 좋은 것입니다.지나치게 얇고 색이 옅다면 한 번 더 살펴보십시오.다만 산지와 채취 시기에 따라 다르니 표시사항이 우선입니다.

정리하면 원재료명 괄호, 자연산 표시, 그리고 빛깔과 두께입니다.가장 확실한 것은 뒷면 한 줄입니다.미역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두셔야 색이 바래지 않습니다.오늘 찬장에 있는 미역 봉지를 뒤집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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