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에 넣었으니 괜찮다고 여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냉장고는 균을 죽이지 못하고 늦출 뿐입니다.
여름에는 그 속도마저 빨라집니다. 오늘 부엌에서 바로 지키실 세 가지입니다.

반찬은 이틀 안에 다 드십시오
만들어 둔 반찬은 사흘째부터 균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한 번에 많이 만드시지 말고 이틀 치만 만드십시오. 남은 반찬을 다시 상에 올리면 그때마다 균이 옮겨 갑니다. 덜어 드시고 남은 것은 아깝더라도 버리시기 바랍니다.

국은 식힌 뒤에 넣으십시오
뜨거운 국을 그대로 넣으면 냉장고 안 온도가 통째로 올라갑니다. 옆에 있던 다른 음식까지 함께 상하게 됩니다. 찬물에 냄비째 담가 한 김 식힌 뒤에 넣으십시오. 뚜껑은 다 식은 뒤에 덮으셔야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행주는 매일 삶아 쓰십시오
젖은 행주는 부엌에서 균이 가장 많은 물건입니다. 그 행주로 상을 닦으면 균을 골고루 펴 바르는 셈입니다. 하루 쓰신 행주는 그날 삶아 바짝 말리시기 바랍니다. 한 장으로 오래 쓰지 마시고 몇 장을 번갈아 쓰십시오.

여름 탈은 상한 음식보다 상하는 줄 몰랐던 음식에서 옵니다. 이틀 안에 드시고, 식혀서 넣고, 행주를 삶으십시오. 오늘 냉장고를 한 번만 열어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설사가 이틀 넘게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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