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샤오미
3분 만에 주문 20만건. 출시 당시 최대 1년 넘게 기다려야 했던 전기 SUV가 있다.
샤오미 YU7이다. 그런데 2026년 들어 더 싼 기본형까지 추가됐다. 중국 가격은 23.35만 위안, 현재 환율로 약 4,670만원이다. 5천만원대라고 알려졌던 시작 가격보다도 낮아졌다.
20만의 정체
출처: 엠투데이
YU7의 초기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건 사실이다. 판매 시작 직후 약 20만건이 몰렸고 1시간 만에 선주문은 28만9천건까지 늘었다. 18시간 내 확정 주문도 24만건을 넘어섰다.
단순한 예약 흥행으로 끝난 것도 아니다. 출시 후 첫 10개월 동안 실제 인도량도 23만2천대를 기록했다.
당시 주문이 너무 몰리면서 일부 트림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레이쥔이 급하게 차가 필요하면 샤오펑이나 리오토, Model Y도 괜찮다고 말했을 정도다.
가격 더 낮췄다
출처: 탑라이더
처음 YU7은 25.35만 위안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올해 5월 23.35만 위안짜리 새로운 스탠다드가 추가됐다. 중국 Model Y 후륜구동보다 3만 위안, 약 600만원 저렴하다.
대신 배터리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신형 기본형은 73kWh LFP에 CLTC 643km다. 835km를 달리는 모델은 96.3kWh 배터리를 넣은 한 단계 위 후륜 장거리형이다.
상위 Max는 101.7kWh 배터리에 508kW, 약 681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3초다. 5m에 가까운 SUV라는 점을 생각하면 성능은 확실히 강하다.
한국은 아직
출처: 탑라이더
다만 지금은 과거의 ‘1년 대기차’도 아니다. 생산량이 늘면서 일반 주문 대기기간은 몇 달 수준으로 크게 줄었고 일부 재고차는 훨씬 빨리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소비자에게 더 중요한 문제도 있다. 샤오미 자동차는 아직 중국 본토 중심이고, 해외 판매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따로 발표되지 않았다.
따라서 중국에서 4천만원대라고 국내에서도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 보는 것은 이르다. 인증과 물류, 서비스망, 보조금까지 모두 확인해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개인적으로는 20만건 주문보다 올해 기본 가격을 다시 내렸다는 점이 더 흥미롭다. Model Y보다 큰 차체에 더 낮은 가격을 던지면서 경쟁 구도를 계속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국내 Model Y 계약을 취소할 이유는 없다. YU7의 진짜 국내 경쟁력은 835km라는 중국 인증 숫자가 아니라 한국 출시 여부와 실제 가격표가 나온 뒤 판단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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