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을 나는 동안 집 안에는 눅눅한 상태로 버틴 물건들이 남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서 그냥 두게 되는데, 날이 선선해지고 창문을 닫기 시작하면 이 물건들에서 나온 먼지가 갈 곳이 없어집니다. 환절기에 유독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는 집은 대개 이 세 가지가 그대로 있습니다.

여름 내내 돌린 선풍기 날개 커버
석 달 넘게 돌아간 선풍기 뒷망에는 먼지가 눌려 붙어 있습니다.닦아도 안 지워질 만큼 굳었으면 커버는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그대로 넣어 두면 내년에 꺼낼 때 그 먼지가 그대로 날립니다.본체만 닦아 보관하시고 망은 새것으로 준비해 두십시오.

눅눅해진 여름 이불과 여름 매트
장마를 지난 이불은 겉이 말라도 속이 눅눅한 경우가 많습니다.냄새가 빠지지 않는 이불은 세탁해도 다시 올라옵니다.솔기 부분을 코에 대 보시고 쉰내가 나면 정리하십시오.넣어 두실 것은 완전히 말린 뒤에 압축하십시오.

다 쓴 제습제와 방향제 통
물이 가득 찬 제습제를 그대로 두면 습기를 다시 내놓습니다.방향제도 향이 빠지면 안쪽에 먼지만 앉습니다.액체는 싱크대가 아니라 변기에 버리고 통은 분리배출하십시오.새로 두실 때는 바닥이 아니라 습기가 모이는 구석에 두십시오.

정리하면 굳은 먼지망, 눅눅한 여름 침구, 그리고 다 쓴 제습제입니다.셋 다 버리는 데 십 분이면 충분합니다.버리고 나서 삼십 분만 창문을 열어 두십시오.오늘 베란다부터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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