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만 보고 있었는데 마음 바뀌겠네…” 1,630km 달리는 신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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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를 고를 때 쏘렌토와 싼타페부터 떠올리는 소비자가 많다. 그런데 주유와 충전을 모두 활용하면서 한 번에 1,600km 이상을 내세운 새로운 SUV가 등장하면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주인공은 뷰익 일렉트라 E7이다.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로, 중국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 200km 이상, 엔진과 배터리를 합친 종합 주행거리는 약 1,630km에 달한다.
GM 한국사업장의 뷰익 브랜드 국내 출범을 앞두고 E7의 한국 투입 가능성도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숫자부터 놀랍다, 한 번에 1,630km

일렉트라 E7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행거리다. 중국 사양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PHEV 시스템을 사용하며, 종합 주행거리로 CLTC 기준 약 1,630km를 제시한다.
배터리만 이용해도 2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출퇴근이나 가까운 이동에서는 전기차처럼 사용하고, 장거리에서는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국내에 도입될 경우 환경부 인증 기준에서는 주행거리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쏘렌토 보던 사람도 크기부터 다시 본다

차체도 국내 중형 SUV와 직접 비교할 만하다. E7의 전장은 4,850mm, 전폭 1,910mm, 휠베이스는 2,850mm다. 쏘렌토와 싼타페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올려놓을 만한 체급이다.
다만 차이는 분명하다. E7은 기본적으로 5인승 SUV다. 6·7인승 선택이 가능한 국내 패밀리 SUV와 비교하면 많은 가족이 탑승해야 하는 소비자에게는 약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5명이 넉넉하게 타는 중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된다.
15분 충전에 V2L까지, 캠핑족이 볼 부분

주행거리와 차체 크기만 보면 평범한 비교에서 끝날 수 있지만, E7에는 조금 다른 기능도 담겼다. 이 부분이 이번 기사에서 완전히 다른 포인트다.
GM에 따르면 E7은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약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최대 6kW V2L도 지원한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차량 배터리로 여러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활용성을 고려한 구성이다.
문제는 한국에 얼마에 나오느냐다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숫자는 아직 남아 있다. 바로 가격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 15만9,900~19만9,900위안에 출시됐지만, 국내 판매 가격과 세부 사양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또 하나 주의할 부분도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9월 30일 뷰익 브랜드 출범 행사를 앞두고 있지만, E7을 국내 첫 판매 모델이라고 공식 확정하지는 않았다. 최근 국내에서 차량이 포착되고 해외시장 진출 계획이 알려지면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단계다.
그래도 1,630km라는 숫자는 강렬하다. 쏘렌토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만 놓고 계산하던 소비자에게 비슷한 체급의 PHEV가 실제 국내 가격표까지 들고 등장한다면, SUV를 고르는 계산법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복잡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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