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대 위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이 튀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거기 올려 둔 물건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몇 달씩 그대로 있습니다. 날이 서늘해지면서 물이 늦게 마르기 시작하면 그 아래부터 물때가 번집니다.

바닥이 검게 변한 수세미 받침
수세미나 비누를 올려 두는 받침은 늘 물이 고입니다. 들어 보면 받침 아래 싱크대 면까지 거뭇하게 변해 있습니다. 이 자국은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계속 번집니다. 받침은 구멍이 뚫려 물이 빠지는 걸로 바꾸는 게 맞습니다.

쓰다 만 세제와 굳은 뚜껑
주방세제, 락스, 뿌리는 세정제가 서너 개씩 올라와 있습니다. 입구에 흘러내린 세제가 굳어서 뚜껑이 안 닫히는 것도 섞여 있습니다. 그 끈적한 자리에 먼지와 물이 붙으면 그대로 때가 됩니다. 안 쓰는 건 지금 내보내는 게 낫습니다.

눅눅해진 행주와 고무장갑
젖은 행주를 싱크대 위에 접어 둔 채로 하루를 넘기면 그 아래가 축축하게 남습니다. 고무장갑도 뒤집어 말리지 않으면 안쪽에서 냄새가 자랍니다. 둘 다 걸어서 말리는 자리를 따로 만들어 주는 게 맞습니다.

정리하면 물 고이는 받침, 굳은 세제통, 눅눅해진 행주와 장갑. 세 가지만 치워도 싱크대 냄새가 달라집니다. 치운 김에 싱크대 상판을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 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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