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 바구니에 사과와 다른 과일을 같이 담아 둡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 보면 사과는 멀쩡한데 옆에 있던 것들이 먼저 물러 있습니다. 사과를 어디에 두느냐가 다른 과일 수명을 바꿉니다.

사과는 다른 과일을 빨리 익게 만듭니다
사과는 과일을 익게 만드는 기체를 많이 내놓습니다. 같은 바구니에 둔 바나나나 감은 그 기체 때문에 며칠 만에 물러집니다. 사과만 따로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다른 과일이 훨씬 오래갑니다. 반대로 덜 익은 감을 빨리 익히고 싶을 때는 일부러 같이 넣어 둡니다.

사과는 냉장고가 맞습니다
사과는 상온에 두면 금방 포슬포슬해지고 단맛이 빠집니다. 과일 중에서는 드물게 냉장 보관이 잘 맞는 편입니다. 한 알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고 야채칸에 두면 한 달 넘게 아삭합니다. 싸는 이유는 서로 닿은 자리가 먼저 무르기 때문입니다.

깎아 둔 사과는 소금물보다 설탕물이 낫습니다
깎은 사과가 갈변하는 것을 막으려고 소금물에 담그는데, 짠맛이 배어 단맛이 묻힙니다. 설탕을 조금 푼 물에 잠깐 담갔다 건지면 색도 유지되고 맛도 그대로입니다. 레몬즙 몇 방울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면 사과는 따로 담기, 한 알씩 싸서 냉장하기, 깎은 사과는 설탕물에 담그기. 세 가지만 지켜도 한참 갑니다. 특히 첫 번째가 핵심입니다. 지금 과일 바구니에서 사과만 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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