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거장이 그린 국산 소형차가 있었다. 1996년 대우가 내놓은 라노스가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선이 살아 있는 차였다.

“주지아로의 손끝에서 나온 선”
라노스는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이끈 이탈디자인의 작품이다. 둥글면서도 단정한 비례로 당시 소형차답지 않은 세련미를 냈다. 3도어는 ‘로미오’, 세단은 ‘줄리엣’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전 세계를 누빈 수출 소형차”
라노스는 유럽과 미국은 물론 동유럽과 중남미까지 폭넓게 수출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생산으로 오랫동안 명맥을 이었다. 국산 소형차의 수출 저변을 넓힌 모델로 평가된다.

“부담 없는 유지비”
구조가 단순한 1.3~1.6L 엔진을 얹어 정비가 수월한 편이다. 흔하게 팔린 만큼 부품 수급도 비교적 원활하다. 가벼운 차체 덕에 연료비 부담도 작다.

주지아로 디자인과 폭넓은 수출 이력으로 기억되는 라노스는, 지금 보면 소박하지만 개성 있는 올드 소형차다. 가볍게 즐기는 세컨카로 찾는 재미가 있다. ※ 중고 시세·상태는 매물마다 편차가 크니 실차 점검 후 결정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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