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모임만 있으면 빠지지 않았는데 요즘은 사람 만나는 일이 귀찮게만 느껴지시죠? 나이 탓이려니 넘기기 쉽지만 그냥 두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 6070 여자들 사이에서는 사람을 피하고 혼자 지내려는 분위기가 조용히 퍼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편해서 시작하지만 점점 마음의 힘까지 빼앗아 갑니다. 그 현상을 하나씩 알려드립니다.

1. 모임 연락을 일부러 받지 않는다
단체 대화방 알림을 꺼 두고 모임 연락이 와도 못 본 척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한두 번 빠지다 보면 다시 나가기가 점점 어색해집니다. 결국 자연스럽게 모임에서 멀어지고 연락도 끊기게 됩니다. 모든 모임에 나갈 필요는 없지만 편안한 모임 하나는 꼭 남겨 두세요.

2. 외출 대신 TV와 휴대폰만 본다
하루 종일 집에서 TV와 휴대폰만 보며 지내는 날이 많아집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니 기운이 없고 기분도 쉽게 가라앉습니다. 집 밖에 나가는 일이 점점 큰 결심이 되어 버립니다. 하루 한 번은 장보기나 산책처럼 짧게라도 밖에 나가 보세요.

3. 대화가 줄면서 무기력이 깊어진다
사람과의 대화가 줄면 말수도 줄고 감정을 표현하는 일도 서툴러집니다. 그러다 보면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한 날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알리아 보질로바의 책 제목 『탄성 인간』처럼, 마음에도 다시 튀어 오를 힘을 길러야 합니다. 무기력이 2주 넘게 계속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세요.
그럼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사람 만나기 싫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다만 그 마음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작은 연결고리를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편안한 친구 한 명에게 “차 한잔할래?” 하고 먼저 연락해 보세요. 그 한 번의 만남이 닫혀 가던 마음을 다시 열어 줍니다.
오늘 마신 차 한잔이, 다시 웃는 내일을 불러옵니다.
출처 : ‘탄성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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