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생선을 사 와도 어떤 집은 굽고 나면 온 집에 비린내가 며칠씩 남습니다. 수산시장에서 이십 년 장사를 해 온 분은 비린내가 심한 집은 손질과 보관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사 온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 집
생선을 비닐째 냉장고에 넣으면 핏물과 내장에서 비린내가 빨리 올라옵니다. 사 오면 바로 내장과 핏물을 깨끗이 씻어 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뒤 밀폐해서 보관합니다.

물기를 안 닦고 굽는 집
씻은 생선을 물기가 남은 채로 구우면 기름이 튀고 비린 냄새가 더 퍼집니다. 굽기 전에 키친타월로 겉의 물기를 꼼꼼히 닦고, 소금을 살짝 뿌려 잠시 두었다가 나온 물기를 한 번 더 닦습니다.

환기를 굽고 나서 하는 집
생선을 다 굽고 나서 창문을 열면 이미 냄새가 집 안에 퍼진 뒤입니다. 굽기 전에 레인지 후드를 켜고 창문을 열어 둡니다. 다 구운 뒤에는 팬을 바로 씻어야 냄새가 남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사 오면 바로 손질해 밀폐 보관, 굽기 전 물기 꼼꼼히 닦기, 굽기 전에 후드와 창문부터. 세 가지만 지켜도 생선 굽는 날 비린내가 훨씬 덜합니다. 다음 생선 사 오실 때 손질부터 바로 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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