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 탓이 아니었다..” 60대 갱년기 얼굴 화끈거리게 하는 의외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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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도 없는데 얼굴과 목덜미가 확 달아오르고 땀이 비 오듯 흐르신다면 갱년기 열감일 수 있습니다. 밤에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잠까지 설치게 되어 다음 날 하루가 통째로 힘들어집니다. 평소 드시던 양을 절반으로만 줄여 보시는 것부터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감 하면 매운 음식부터 떠올리시지만, 실제로는 몸의 체온 조절을 흔드는 다른 것들이 더 자주 원인이 됩니다. 무심코 드시지만 열감을 키우는 세 가지를 짚어 드리겠습니다.

매운 양념 찜닭
매운 양념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몸의 체온을 올리고 땀을 내게 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평소에는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갱년기 열감이 있으신 분께는 불을 붙이는 격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달고 짠 양념까지 더해지면 밤중에 깨실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드시더라도 저녁보다는 낮에 드시고, 양념은 절반만 덜어 드시는 쪽으로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드시는 양과 시간을 미리 정해 두시면 과하게 드시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아주 적은 양으로 시작하셔서 속이 편한지 살피신 뒤 조금씩 늘려 가시기 바랍니다.

펄펄 끓는 국물 요리
뜨거운 국물은 몸속 온도를 직접 끌어올려 열감의 방아쇠가 되기 쉽습니다. 특히 땀을 흘리며 드신 뒤에 바로 찬바람을 맞으시면 체온 조절이 더 흐트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물 자체를 끊으실 필요는 없지만 한 김 식혀 드시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식사 중에 창문을 살짝 열어 두시거나, 드신 뒤 십 분쯤 앉아 열을 식히신 다음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시다면 함께 드셔도 되는지 미리 확인하신 뒤에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재료라도 조리하시는 방법만 바꾸시면 몸이 받는 부담은 훨씬 가벼워집니다.

진한 홍차
홍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를 줄이신 분들이 대신 홍차를 진하게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양을 따지면 적지 않은 카페인을 드시는 셈입니다. 오후 두 시 이후에는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시고, 연하게 우린 보리차나 따뜻한 물로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한두 주 드셔 보시고 속이 편한지 살피신 다음 계속 드실지 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에 몰아서 드시기보다 적은 양을 꾸준히 이어 가시는 편이 몸에는 훨씬 이롭습니다.

매운 양념과 뜨거운 국물, 진한 홍차는 모두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드시던 것들입니다. 열감이 심한 시기에만 잠시 줄여 보셔도 밤이 훨씬 편해졌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다만 열감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고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같이 오신다면 갱년기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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