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있으셔도 아침에 꼭 드세요..” 60대 혈압 확 낮춰 주는 ‘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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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을 드시면서도 수치가 들쭉날쭉해 아침마다 혈압계 앞에서 마음을 졸이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짜게 안 먹는데 왜 이러냐며 답답해하십니다.
혈압은 나트륨을 줄이는 것만큼이나 칼륨을 채우는 일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은 몸에 쌓인 나트륨을 소변으로 끌어내 혈관의 부담을 덜어 줍니다. 오늘은 아침상에 올리기 좋고 값도 부담 없는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트
낯설어서 손이 안 가신다는 분이 많지만 혈압을 생각하면 아까운 뿌리채소입니다. 비트에는 몸속에서 혈관을 넓히는 물질로 바뀌는 성분이 넉넉해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으로 갈아 드시면 흙냄새가 강하니 얇게 썰어 살짝 쪄 드시거나 사과와 함께 갈아 드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색이 진해 소변이 붉게 비칠 수 있는데 놀라실 일은 아닙니다. 하루 작은 것 반 개면 충분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 상태가 달라지니 한 달에 한 번은 밥상을 돌아보십시오.

삶은 감자
살찌는 음식으로만 아시지만 조리법만 바꾸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감자는 같은 무게로 따졌을 때 칼륨이 상당히 많은 축에 들어 나트륨을 내보내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기름과 소금입니다. 튀기거나 볶으시면 혈압에는 오히려 짐이 되니 껍질째 삶거나 쪄서 아무것도 찍지 말고 드십시오. 포만감이 좋아 아침 한 끼를 든든히 채우기에도 좋습니다. 중간 크기 한 개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적당합니다. 냉장고에 늘 보이는 자리에 두시면 자연스럽게 손이 갑니다.

메밀
여름 국수 재료로만 아시기에는 아까운 곡물입니다. 메밀에는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쓰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압이 높으신 분들께 꾸준히 권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시중의 메밀국수는 밀가루 비중이 큰 경우가 많으니 메밀 함량을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밥을 지으실 때 쌀에 한 줌 섞으시거나 볶은 메밀을 차로 우려 물 대신 드시는 방법이 가장 간편합니다. 국물은 짜게 드시지 마십시오. 혼자 드시기 번거로우시면 한 번에 손질해 나누어 두시는 편이 편합니다.

혈압은 약만으로 붙잡는 숫자가 아닙니다. 칼륨을 채우고 나트륨을 덜어 내는 일을 매일 조금씩 하시면 약의 힘도 더 잘 받습니다.비트와 감자, 메밀로 아침상을 바꿔 보시고 국물은 건더기만 건져 드시는 습관을 들여 보십시오. 다만 콩팥이 약하신 분은 칼륨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신장 수치를 지적받으신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신 뒤에 양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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