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치는 같은 크기 봉지인데 값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일이 흔합니다. 앞면에 바다 사진과 지역 이름이 큼직하게 붙어 있어 앞만 봐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뒷면 표시사항에는 원료가 어디서 왔는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봉지를 한 번 뒤집는 데 몇 초면 됩니다.

원재료명 옆 괄호를 보십시오
뒷면 원재료명 칸에 멸치 옆 괄호로 원산지가 적혀 있습니다.국산이면 국내산, 수입이면 중국산이나 베트남산이라고 그대로 나옵니다.앞면의 지역 이름은 상호의 일부일 뿐 원산지 표시가 아닙니다.국내에서 말리기만 한 경우도 원료 원산지는 따로 적힙니다.

빛깔과 부서짐을 함께 보십시오
좋은 멸치는 은빛이 돌고 배가 갈라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누렇게 변했다면 기름이 산패된 것이니 피하십시오.봉지를 흔들었을 때 부스러기가 잔뜩 나오는 것도 오래된 신호입니다.다만 크기와 용도에 따라 다르니 표시사항이 우선입니다.

용도에 맞는 크기를 고르십시오
국물용은 크고 볶음용은 작은 것이 맞습니다.작은 멸치를 국물에 쓰면 비린내가 나기 쉽습니다.큰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고 쓰셔야 쓴맛이 없습니다.크기 표시도 뒷면에 함께 적혀 있으니 확인해 보십시오.

정리하면 원재료명 괄호, 빛깔과 부서짐, 그리고 용도별 크기입니다.가장 확실한 것은 뒷면 한 줄입니다.멸치는 밀봉해 냉동 보관하셔야 기름이 상하지 않습니다.오늘 찬장에 있는 멸치 봉지를 뒤집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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