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절대 받지 말아야 합니다..” 장례 후 후회하지 않으려면 조문객의 이 말을 꼭 기억해야 하는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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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를 치르는 동안 상주는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조문객 대부분은 진심으로 위로하지만 때로는 선의로 건넨 말 한마디가 오래 남아 상처가 되기도 한다. 특히 고인과의 관계, 재산, 형제 사이 문제를 거론하는 말은 듣는 순간에는 넘어가도 장례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되새김질하게 만든다.
이 글에서는 조문 자리에서 상주가 절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말 세 가지를 정리했다. 듣더라도 마음에 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 ‘재산 정리 잘하세요’
고인이 남긴 재산이나 집 문제를 언급하는 조문객이 있다. “이제 집 정리하셔야죠” “상속 절차 복잡하던데 빨리 하세요” 같은 말이다. 친한 사이라면 실질적인 조언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장례를 치르는 중에 재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상주에게는 부담이다. 아직 슬픔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돈 이야기를 듣게 되면 고인에 대한 애도보다 현실 문제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그 말을 들은 뒤 머릿속에서 계산이 시작되고 형제 간 대화도 조심스러워진다. 조문 자리에서는 재산 관련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둘째, ‘이제 자유롭겠네요’
오랜 간병 끝에 부모를 떠나보낸 상주에게 “이제 좀 쉬시겠어요” “편해지셨겠네요” 같은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다. 위로의 의도였겠지만 상주는 그 말을 듣고 죄책감을 느낀다.
간병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은 별개다. 자유롭다는 표현은 상주 스스로도 숨기고 싶었던 감정을 건드린다. 고인을 보내고 홀가분함을 느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타인이 그 말을 먼저 꺼내면 오히려 마음이 무너진다. 간병이 길었더라도 조문 자리에서는 그저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만 말하는 편이 낫다.
첫째, ‘형제끼리 싸우지 마세요’
조문객 중에는 “형제끼리 재산 때문에 싸우지 마세요” “사이좋게 나누세요” 같은 당부를 하는 사람이 있다. 예방 차원에서 하는 말이겠지만 상주에게는 불쾌하게 들린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미리 싸움을 전제로 말하는 것은 가족을 의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형제 사이가 좋든 나쁘든 그것은 유가족이 스스로 풀어갈 문제다. 조문객이 먼저 그 주제를 꺼내면 오히려 서로를 경계하게 만들고 장례 후 관계에 금이 가기도 한다. 좋은 의도였더라도 가족 내부 문제를 예단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
조문 자리에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상주라면 조문객의 말을 모두 마음에 담지 않아도 된다. 장례가 끝나고 돌아왔을 때 떠오르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타인의 걱정일 뿐이다. 고인을 보내는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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