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 다 벌어진 줄도 몰랐습니다..” 60대가 꼭 다시 살펴야 할 구강 위생 실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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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이를 닦으니 입안은 깨끗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세면대 옆 칫솔을 들여다보면 솔이 사방으로 눕고 끝이 누렇게 바랜 경우가 적지 않다. 닦는 습관은 남아 있어도 닦는 도구는 잊고 지내는 셈이다.
나이가 들면 침이 줄고 잇몸이 내려앉아 입안에 찌꺼기가 머물 자리가 늘어난다. 같은 양치라도 예전만큼 깨끗해지기 어렵다. 60대가 무심코 지나치는 구강 위생 실수를 순서대로 짚어 본다.
4위. 이만 닦고 혀는 그냥 두는 습관
이를 꼼꼼히 닦았는데도 입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혀를 살펴볼 일이다. 혀 표면은 오돌토돌해서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쉽게 남는다. 하얗게 낀 막을 그대로 두면 양치를 마쳐도 개운함이 오래가지 않는다.
세게 문지를 필요는 없다.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몇 번 쓸어내면 충분하다. 힘을 주어 긁으면 오히려 혀가 상할 수 있다.
3위. 칫솔 하나로 끝났다고 여기는 습관
칫솔모는 이와 이 사이의 좁은 틈까지 들어가지 못한다. 잇몸이 내려앉을수록 그 틈은 넓어지고 음식물이 끼기 쉬워진다. 겉면이 매끈하다고 해서 입안 전체가 깨끗한 것은 아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처음에는 번거롭다. 하지만 잠들기 전 한 번만 써 봐도 칫솔로 닦이지 않던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게 된다. 틈의 크기에 맞는 것을 골라야 잇몸을 다치지 않는다.
2위. 틀니를 낀 채 잠드는 습관
틀니가 손에 익으면 빼는 일을 미루게 된다. 그러나 밤새 끼고 있으면 잇몸이 쉴 틈이 없고, 틀니에 붙은 찌꺼기도 입안에 그대로 머문다.
잠들기 전에 틀니를 빼서 전용 솔로 닦고 물이나 세정제에 담가 두는 것이 좋다. 마른 채로 두면 모양이 틀어질 수 있다. 틀니를 뺀 자리의 잇몸도 부드럽게 닦아 주면 한결 개운하다.
1위. 솔이 벌어진 칫솔을 계속 쓰는 습관
칫솔은 닳아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솔이 벌어지면 이에 닿는 힘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고, 오래 쓴 솔 사이에는 세균이 자리 잡는다. 3개월마다 바꾸는 것을 기본으로 삼되, 그 전이라도 솔이 눕기 시작하면 바꿀 때가 된 것이다.
두는 자리도 중요하다. 뚜껑을 씌우거나 물기 많은 구석에 두면 칫솔이 잘 마르지 않는다. 물기를 털어 솔이 위를 향하도록 세우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편이 낫다.
입안 청결은 양치 횟수보다 무엇으로, 어떻게 닦느냐에서 갈린다. 오늘 저녁 세면대 앞에서 칫솔부터 한번 들여다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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