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는 나이 들어 찾아오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젊은 나이부터 쌓인 생활 습관이 치매의 씨앗이 되곤 합니다.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면, 아래 3가지 습관을 지금부터 멈춰야 합니다.

1. 아무 생각 없이 TV만 보는 습관
하루 종일 TV 앞에 앉아 시간만 보내고 있다면, 뇌는 점점 활동을 멈추고 퇴화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드라마나 예능처럼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콘텐츠는 뇌를 자극하지 못하고, 오히려 신경 회로의 퇴화를 앞당깁니다.
뇌는 쓰지 않으면 빠르게 노화되므로, TV보다 독서나 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2. 잠을 줄이는 습관
‘잠은 죽어서 자자’는 말, 뇌 건강에는 최악입니다. 수면은 뇌 속 노폐물과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청소하는 시간입니다. 잠을 줄이면 뇌에 쌓인 독소가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특히 하루 5시간 이하의 수면을 반복하면 치매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수면은 뇌를 위한 가장 중요한 보약입니다.

3. 반복되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대화가 줄고 인간관계가 단절되면 뇌는 자극을 잃고 활력을 잃습니다. 감정 교류와 소통은 뇌의 기억력과 언어능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자극인데, 혼자만의 시간을 길게 지속하면 알게 모르게 인지 기능이 떨어집니다.
고립은 단순한 외로움을 넘어, 치매로 향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습니다. 무심코 반복한 작은 습관들이 뇌를 천천히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TV만 보며 보내는 시간, 부족한 수면, 고립된 인간관계는 오늘부터라도 바꿔야 할 위험 신호입니다.
뇌를 더 자주 쓰고, 더 잘 쉬고, 더 많이 웃고 대화하세요. 그게 곧 건강한 노년의 첫 걸음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