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해 보이면 그냥 생으로 드시게 됩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신선함과 안전함이 같은 말이 아닙니다.
기온이 오르면 세균이 불어나는 속도가 몇 배로 빨라집니다. 오늘은 여름에 특히 조심하셔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굴과 조개
조개류는 바닷물을 걸러 먹기 때문에 여름에는 세균이 함께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껍데기가 벌어진 뒤에도 몇 분 더 끓이셔야 안심입니다. 생으로 드시는 계절은 날이 찬 때로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손질한 뒤 도마와 칼은 따로 씻어 쓰십시오.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따뜻하고 축축한 곳에서 길러져 세균이 붙기 쉬운 편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시고 물기를 충분히 털어 내십시오. 씻은 뒤에는 바로 드시고 오래 두지 마십시오. 면역이 약하신 분들은 살짝 데쳐 드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생선회
회는 잡은 뒤부터 상에 오르기까지 온도가 한 번만 올라도 상태가 달라집니다. 여름에는 사 오신 즉시 드시고 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두었던 것은 아까워도 드시지 마십시오. 간장이나 초장으로 세균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여름에는 눈으로 보이는 신선함만 믿으시면 곤란해집니다. 조개는 더 끓이시고 새싹은 더 헹구시고 회는 바로 드시기 바랍니다. 배탈이 하루 넘게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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