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 다녀오는 일이 편치 않으면 하루 내내 무겁습니다. 장은 나이가 들수록 움직임이 느려지는 곳입니다.
물에 녹는 식이섬유는 장을 부드럽게 밀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그 식이섬유가 넉넉한 세 가지 해조류를 소개합니다.

미역
미역에는 물에 녹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을 부드럽게 지나가도록 돕습니다. 마른미역은 조금만 불려도 부피가 크게 늘어나니 양을 적게 잡으십시오. 국으로만 드시지 마시고 초무침으로도 올려 보십시오. 소금기가 있으니 여러 번 헹궈 쓰십시오.

톳
톳은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함께 들어 있어 예로부터 밥에 섞어 먹던 재료입니다. 데쳐서 두부와 무치면 고소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질긴 편이니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구십시오. 밥을 지으실 때 한 줌 넣으셔도 좋습니다.

매생이
매생이는 부드러워 씹는 힘이 약해진 분들도 편하게 드십니다. 국으로 끓이면 국물째 식이섬유를 챙기실 수 있습니다. 오래 끓이면 뭉치니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만 끓이십시오. 굴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장은 약보다 매일 들어오는 섬유질과 물에서 달라집니다. 미역과 톳, 매생이를 번갈아 올리시고 물을 넉넉히 드십시오. 변에 피가 섞이거나 굵기가 갑자기 달라졌다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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