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통째로 버리세요..” 무심코 드셨는데 알고 보니 산패한 기름 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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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상해도 곰팡이가 피지 않아 눈으로는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뚜껑을 연 날부터 조용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비싼 기름으로 바꾸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바로 하실 수 있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튀긴 기름은 두 번 쓰지 마십시오
한 번 높은 열을 받은 기름은 이미 성질이 달라져 있습니다. 색이 맑아 보여도 다시 데우면 더 빨리 상합니다. 튀김을 하신 기름은 식혀서 그날 버리시기 바랍니다. 아깝다면 처음부터 얕게 부어 적게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가스레인지 옆에서 치우십시오
불 옆은 조리할 때마다 온도가 오르내려 기름이 가장 빨리 상하는 자리입니다. 손이 닿기 편하다는 이유로 거기 두시는 분이 많습니다. 불에서 떨어진 서랍이나 그늘진 칸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창가 햇빛이 드는 자리도 같은 이유로 피하십시오.

개봉일을 병에 적어 두십시오
언제 열었는지 모르면 상해도 그대로 쓰게 됩니다. 뚜껑에 날짜를 적어 두시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연 지 두 달이 넘었다면 냄새를 먼저 맡아 보시기 바랍니다. 크레용 냄새 비슷한 향이 나면 미련 없이 버리십시오.

튀긴 기름 재사용과 불 옆 보관, 개봉일 표시는 오늘 바로 고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큰 병을 싸게 사서 오래 쓰시는 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작은 병으로 자주 바꾸시는 편이 결국 남는 장사입니다. 속이 자주 쓰리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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