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만 싼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217마력까지 갖춘 2천만원대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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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가격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SUV가 등장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순수 전기 SUV 갤럭시 E5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전기차도 아니다. 200마력이 넘는 출력에 6초대 제로백, 최대 610km에 이르는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까지 갖췄다.
중국 현지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2000만원대에 걸쳐 있어 숫자만 놓고 보면 상당히 공격적이다.
가격부터 눈길…중국에서는 10만9800위안부터

2026년형 갤럭시 E5의 중국 현지 한정 판매가격은 10만9800위안부터 14만5800위안으로 책정됐다. 단순 환산하면 2000만원대에 걸치는 가격이다.
다만 아직 한국 공식 판매가격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는 독일 기준 E5가 3만7990유로부터 판매되는 만큼 국가별 세금과 인증, 유통비 등에 따라 실제 가격에는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싼 전기차인 줄 알았는데…제로백 6.9초

가격표보다 더 의외인 부분은 성능이다. 갤럭시 E5에는 최고출력 160kW급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최대토크는 320Nm다. 출력은 약 218PS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6.9초에 불과하다.
저렴한 도심형 전기차라는 이미지와 달리 일상적인 고속도로 주행까지 고려한 성능을 확보했다.
한 번 충전에 610km…20분 급속충전까지

배터리는 60.22kWh와 68.39kWh급으로 구성된다. 중국 CLTC 기준 2026년형의 주행거리는 각각 530km와 최대 610km다.
급속충전 역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20분이 제시됐다.
다만 CLTC 주행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국내 인증 시 같은 숫자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격보다 의외인 실내…마사지 시트까지 넣었다

이번에는 가격이나 주행거리와 전혀 다른 부분에서 반전이 나온다. 갤럭시 E5는 저가형 전기차임에도 상위 트림에서 앞좌석 8점식 마사지 기능과 메모리 시트, 파노라마 글라스루프, HUD, 16스피커 오디오 등을 제공한다.
실내 중앙에는 15.4인치 2.5K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50W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256색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마련됐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최대 1877L까지 확장된다.
결국 갤럭시 E5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싼 중국 전기차’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낮은 중국 현지 가격에 200마력이 넘는 출력과 긴 주행거리, 예상보다 풍부한 편의장비까지 묶었다.
다만 국내 출시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2000만원대’라는 숫자는 중국 현지 가격 기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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