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 유방암 발생 위험 높은 이유는?조현병을 갖고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철현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교수, 양지수 박사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이다. ‘생각’이 복잡하게 분리되는 병조현병(Schizophrenia)은 사고,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정신질환이다. 과거에는
청소년기의 외로움, SNS 사용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흔히 사춘기라 부르는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다’라는 특성으로 묘사된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어떤 감정을 느꼈을 때 한층 더 깊게 느끼기 쉽고, 그에 따라 더욱 큰 감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다.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대화를 거부하고 자신의 방에 틀어박히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스스로 선택한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렇
태반 추출물 약침, PTSD 일부 증상에 효과 있어태반 추출물을 활용한 약침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로 인해 나타나는 일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연구팀은 ‘자하거(한방에서 태반을 지칭하는 말)’ 약침을 사용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PTSD 환자들에게 항우울제 기반 치료를 해왔던 현실과 달리, 보다 최적화된 치료
염증성 장 질환, ‘장내 미생물 균형’과 밀접한 연관염증성 장 질환은 소화관의 만성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약 7만 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약 9만2천여 명으로 5년간 30% 가량 증가했다.염증성 장 질환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과 균형에 있다.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한국인들의 염증성 장
‘근육통 생겨야 운동 효과 있다’는 건 착각보통 근력 운동은 주 2~3회 정도를 권장한다. 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분할’ 개념을 적용해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전신 근력 운동을 주 2회 하거나, 상체와 하체로 나눠서 하는 정도일 것이다.그렇다면 근력 운동은 한 번 할 때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할까? 쉽지 않은 질문이다. 어쩌면 ‘다음 날 근
세포 속 엑소좀 정량분석법 개발, ‘차세대 치료제’ 가속화차세대 신약 후보로 꼽히는 ‘엑소좀(exosome) 치료제’ 개발을 원활하게 해줄 분석법이 개발됐다. 국내 연구진이 엑소좀의 생물학적 특성을 유지한 채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로써 엑소좀 치료제가 임상시험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엑소좀, 분석 방법의 부재엑소좀은 ‘세포외 소포체(EVs)’의 일종이다. 세포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 ‘마주해요’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1월 한 달 동안 정신건강 인식개선 광고 ‘마주해요’ 편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광고는 지난 1일(금)부터 송출 중이며, 오는 30일(토)까지 지상파 TV 채널, 라디오, SNS, 온라인, 옥외매체 등 다방면으로 송출될 예정이다.이번 인식개선 광고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와 그 주변인들이 경
결혼 안 한 사람, 우울증 위험 약 80% 더 높아우울증은 공중 보건에서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 세대의 우울증 발생률이 높다. 비단 우울증 뿐만 아니라, 불안 장애나 강박 장애, PTSD 등 주요 우울 장애로 꼽히는 질환의 유병률까지 함께 봐야 한다. 그야말로 ‘사회적 정신건강’을 우려해야 하는 수준이다.이
수면 꿀팁 효과 없었다면? ‘천연 보조제’ 추천 3종‘잘 자는 것’은 건강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는 낮 시간동안 축적한 기억을 정리하고, 몸 곳곳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날에도 다시 말끔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잠을 설치면 다음날 종일 힘든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면 부족이 반복될 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건 예
대두 단백질, 심부전 증상 완화에 효능 있어콩의 단백질이 심장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콩 단백질이 비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새롭게 발견된 사실이다. 식물성 완전 단백질 식품가장 일반적인 콩 종류 중 하나로 꼽히는 대두(soybean)는 영양 면에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약물 내성 가진 백혈병, 새로운 치료 접근법 제시듀크-NUS(싱가포르 국립대) 의과대학원의 연구팀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 환자들에게 특정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혈액학·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Leukemia」에 게재된 내용이다. 일반적인 치료법과 약물 내성만성 골수성 백혈병
심박수 높여야 운동 효과 좋아… ‘과도한 집착’ 버려라운동을 위해 헬스케어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심박수 구간’이라는 말이 익숙할 것이다. 이는 개인의 연령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최대 심박수’를 기준으로 운동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범위를 나눠놓은 구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최대 심박수가 180bpm인 사람이라면 그 70~80% 구간인 126~144bpm 범위에서 운동을 하라는 식이다. 이는 특히 유산
비타민 B12에 관한 거의 모든 가이드일반적으로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채소 섭취가 더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연하겠지만, 육류를 비롯한 동물성 식품 역시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의 효율성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비타민 B12, 즉 ‘코발라민’이다.비타민 B12는 DNA의 형성과 발달을 위해 중요하다. 또한, 적혈
20여 년의 추적 연구, 인지장애 발생을 알려주는 지표들평균 20여 년에 걸친 뇌 변화를 추적한 결과,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발생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1995년 당시 평균 55세에 인지 기능이 정상이었던 185명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다. 1995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시작돼, 2015년부터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이어
수분 증발의 계절, 수분·전해질 채워줄 6가지 음식일교차가 커지며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이미 한 자리 수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진다. 두툼한 옷을 꺼내기 시작하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겨울’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이미지는 추위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건조함’이다. 추워지는 날씨 덕분에 종종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간
3세대 인공고관절, 25년 장기 추적관찰 이상 無3세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25년 이상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57명 중 96.3%의 환자가 25년간 재수술 없이 인공고관절을 유지했으며, 주요 합병증도 관찰되지 않았다. 몸을 지탱하는 축, 고관절‘고관절’이라 불리는 엉덩이 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중 가장
스트레스는 어떻게 만병의 근원이 되는가?그 어떤 의료 전문가도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때는 스트레스를 단순히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게 만드는 요소로만 받아들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떤 식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한 뒤로는, 의사들이 공식처럼 반복하던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이야기가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다.‘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조언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외국인 노동자 건강권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 되다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의료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6월 15일과 22일 두 차례 건강검진을 실시해 96명의 건강권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주말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며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작업치료사 ADL 중재 역량 강화 교육 성료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작업치료사를 위한 일상생활활동(ADL) 중재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했다. 전국 21개 공공의료기관 작업치료사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법을 배우며 역량을 키웠다.
서울의료원,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2025년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의료원은 공공재정 관리 전산화 등 청렴 실천 우수사례와 임직원 주도의 반부패 활동 강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은 앞으로도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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