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보니 크기가 압도적" 팰리세이드보다 29cm 긴 GV90흰색 차는 사진을 찍을 때 은근히 어렵다. 눈으로 볼 때는 깨끗한데 사진에서는 빛을 강하게 받아 굴곡이 평평하게 보일 때가 있다. 차체가 크고 면이 단순할수록 그 차이는 더 커진다. GV90 화이트 실물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디자인보다 숫자를 다시 확인하게 됐다. 그동안 예상으로만 돌던 정보 대부분이 공식 공개를 통해 확정됐기
"차 가져갈까 고민했는데.." 추석 통행료 면제에 기름값도 내린다명절에 자동차로 장거리를 움직이면 출발 시간만큼 신경 쓰이는 것이 통행료와 주유비다. 한 번의 이동에서는 작아 보여도 왕복 거리와 주유량이 늘어나면 체감 비용도 커진다. 올해 추석에는 이 부담을 조금 낮출 수 있다. 다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주유소 기름값 인하는 적용 범위가 서로 달라 출발 전에 조건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쏘렌토 대항마라더니.." 판매량 10분의 1로 줄어든 '이 SUV'새 차가 출시되면 첫 달 판매량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예약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차를 받는 시기라 숫자가 크게 나올 수 있는데, 진짜 평가는 그다음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르노 필랑트가 딱 그런 모습이다. 3월 출시 당시 판매량이 5000대에 육박하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7월 537대, 8월에는 520대까지 내려왔다. 불과 몇 달 사이 분위기가
전기차 사면 돈 굳을 줄 알았는데... 차주 10명 중 9명이 후회한 이유주유소에서는 어디에서 기름을 넣느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도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다. 그런데 전기차는 충전기를 고르는 순간부터 계산이 꽤 달라진다. 같은 전기차를 타더라도 집에서 천천히 충전하는 사람과 외부 초급속 충전기만 찾아다니는 사람의 비용이 다르다. 8월부터 공공 충전요금까지 바뀌면서 이 차이가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
"중고 가격 보니 마음 아프네" 5천만원대 드림카, 4년 뒤 벌어진 일중고차 매물을 보다 보면 가격을 잘못 읽었나 싶어 숫자를 다시 확인할 때가 있다. 특히 신차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플래그십 세단이 국산 SUV 가격까지 내려오면 더 그렇다. 이번에는 아우디 A8이었다. 신차 당시 1억5천만원이 넘었던 차인데 실제로 5천만원대 매물이 확인된다. 다만 정말 4년 만에 A8 전체 가격이 3분의 1이 된 것인지는 조금 더 따
"주차 잘못하면 차값 날아갑니다" 정부가 경고한 주차 방식 뭐길래주차장에서 차를 빼려는데 앞을 다른 차가 완전히 막고 있으면 생각보다 답답하다. 전화번호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연락까지 되지 않으면 결국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던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파트처럼 사유지에 해당하는 공간에서는 신고해도 바로 견인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그런데 8월 28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개정 주차장법이 시행되면서 이
"카니발 차주들 조심하세요" 추석부터 경찰이 집중 단속 나선다는데밤늦게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옆 버스전용차로가 텅 비어 있는 순간이 있다. 시계를 보니 밤 9시가 넘었고 이제 들어가도 되는 것 아닌가 싶어 순간 핸들을 돌리고 싶어진다. 그런데 추석 연휴라면 시계를 다시 봐야 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밤 9시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카니발 같은 9인승 차량도 탑승
"3만원 그냥 날릴 수 있습니다" 10월부터 우회전할 때 달라지는 점차선을 바꾸려는데 앞차가 갑자기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방향지시등이라도 미리 켰다면 속도를 줄였을 텐데 아무 신호 없이 움직이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부터 밟게 된다. 그럴 때마다 깜빡이 한 번 켜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싶었는데 10월부터는 경찰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본다. 다만 벌점 10점까지 바로 확정됐다는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경찰은
"이 가격이면 그랜저도 고민" 50대 아빠들이 찾는 2천만원대 세단중고차를 보다 보면 가격을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은 순간이 있다. 특히 신차로 봤을 때는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대형 세단이 아반떼나 소형 SUV 신차 가격까지 내려와 있으면 한 번쯤 다시 보게 된다. 이번에는 K9이 그랬다. 5m가 넘는 차체에 V6 3.8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기아의 플래그십인데 실제 매물을 확인해보니 2천만원대로 살 수 있는 차량이 꽤
"딜러 말 듣고 넣었는데.." 차주들이 돈 아깝다는 자동차 옵션 5가지차 견적을 만들다 보면 이상하게 체크박스를 빼기가 어렵다. 지금 안 넣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 몇 년 탈 차인데 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 하나씩 추가하게 된다. 그런데 출고하고 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일 쓰는 기능과 몇 달 동안 한 번도 손대지 않는 기능이 꽤 명확하게 갈린다. 무조건 필요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계약 전에 한 번 더 생각
"정비소가 싫어하는 차라네요" 10년 타도 멀쩡한 국산차 BEST 3차를 바꿀 때마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화면 크기나 옵션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몇 년 뒤 수리비를 생각하면 관심사가 완전히 달라진다. 엔진은 괜찮은지, 부품은 쉽게 구할 수 있는지부터 따지게 된다. 그래서 10년 탈 차라는 말에는 조금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 무조건 고장 안 나는 차를 찾기보다 구조가 익숙하고 정비 데이터가 많이 쌓인 차를 고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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