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바데풀, 유엔서 20분 회담…개전 후 첫 獨·露 외무장관 대면독일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양국 긴장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성사된 회담이다.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양국 외무장관 간 회담은 202
中, 지부티 기지에 통신단지 2곳 신설…CSIS "30m 고주파 안테나로 신호정보 확대"중국이 아프리카 동북부 지부티에서 운용하는 군사기지의 통신시설을 대폭 확충하면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해, 중국군이 지부티 군사기지에 신규 안테나와 위성통신 장비 등을 증설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통신 등이 지
사우디 연합군, 후티 드론 2대·탄도미사일 2발 요격…리야드·카미스 무샤이트 겨냥사우디 주도 아랍 연합군이 예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향해 발사한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투르키 알 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사우디 방공망이 "테러리스트 후티 민병대가 리야드 지역을 향해 발사한 드론 2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 남서부 카미스 무샤이트를 겨냥한 후티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메카 방위조약' 가동…3국 참모총장 긴급회의 합의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세에 맞서 집단 안보 체제인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본격 가동한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 영토와 핵심 에너지 인프라는 물론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 주변까지 위협하자, 3국이 나토식 집단 방위 조약을 내세워 군사적 공동 대응에 나섰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우크라軍, 요격용 고속 무인기 실전 배치…시속 500㎞ 러 제트 샤헤드 추격러시아가 제트엔진을 단 무인기를 대거 투입하자 우크라이나가 새로 개발한 고속 무인기를 요격용으로 실전 배치했다. 드론을 드론으로 잡는 대결이 본격화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SU) 산하 부대가 제트엔진으로 추진되는 러시아 무인기에 맞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방산 4사 수주잔고 130조…한화·KAI·LIG·로템, 채용 넘어 계약학과로 인재 확보K방산의 경쟁이 수주전에서 인재 확보전으로 옮겨붙었다. 수출 물량이 양산 단계에 들어서면서 만들어 인도할 사람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등 방산 4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75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5개 분기 연속이
풍산 155㎜ 포탄, K방산 '수출 효자'로…연 20만~25만발 생산 능력 추정155㎜ 포탄은 한 번 팔고 끝나는 무기가 아니다. 훈련과 평시 비축을 위해 계속 보충해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점이 한국 방산의 수출 구조를 떠받치고 있다. 155㎜는 포탄의 지름을 뜻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 포병이 널리 쓰는 표준 구경이다. K9 자주포 같은 플랫폼과 묶여 팔리는 데다, 쏜 만큼 다시 채워야 해 반복 수요가 발생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한화에어로, 내달 AUSA 2026 참가…K9MH 시제 6문 이어 추가 수주 정조준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최대 지상군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 육군과 첫 주요 무기체계 계약을 따낸 뒤 이어지는 행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내달 12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육군협회 연례회의 및 전시회(AUSA 2026)에 참가한다. AUSA는 미 육군 주요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업체,
방사청, 튀르키예 TEI 드론엔진 'PD170' 구매 타진…잇단 추락에 기술 보완한국이 무인기 강국 튀르키예가 생산하는 드론용 엔진의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무인기 사업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AI)은 최근 한국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자회사 TEI의 드론용 터보디젤 항공엔진 PD170을 구매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받았다. TAI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우리는 넓은 틀
방사청, 18년 묵은 '망분리' 빗장 푼다…방산 데이터 상용 클라우드 허용 검토방위사업청이 국내 방산업계를 묶어 온 획일적 물리적 망분리 규제를 손보고, 상용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에 착수했다. 무기체계가 첨단화되고 방산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기존 규제가 병목으로 지목돼 왔다. 방사청 기술보호과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대비 방산 기술 보호 대책 수립' 연구의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연구비는 4009만
방사청, 중동에 주재관 '0명'…천궁-Ⅱ 수출국에도 상주 인력 없어정부가 '방산 4대 강국'을 국정과제로 내걸고 재외공관을 수출 지원 거점으로 쓰겠다고 밝혔지만, 최대 수출 시장인 중동에는 방위사업청 상주 인력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공관 주재관 365명 가운데 방사청 출신은 단 1명이다. 그마저도 중동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배치돼 있다.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이 체결된 사우디아라비
카자흐 軍 훈련 중 14명 파도에 휩쓸려 사망…과실 혐의 간부 5명 체포순찰선에서 내리던 17명이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 휘말렸다. 국방부는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해 연안인 망기스타우주 인근에서 훈련하던 카자흐스탄 군인 17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고 로이터와 dpa 통신 등이 25일 현지시간 전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3명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이
美中 정상, 무역휴전 내년 1월까지 연장…대만·AI·반도체는 평행선충돌을 피할 안전판은 마련했지만 판을 바꿀 합의는 없었다. 스몰딜로 끝났다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휴전을 두 달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대만과 인공지능, 첨단 반도체 등 핵심 현안에서는 뚜렷한 돌파구를 만들지 못한 채 끝났다고 한국경제가 26일 전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한
中 해경, 필리핀 보급선 추적·경고…세컨드 토머스 암초서 또 대치좌초된 군함에 물자를 넣는 임무를 두고 양측이 또 부딪쳤다. 서로 상대에게 책임을 돌리는 구도도 되풀이됐다.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필리핀군의 보급 임무를 놓고 필리핀 선박과 또 마찰을 빚었다. 장뤼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필리핀이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좌초된 군함에 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선박을 보냈다고 밝혔다고
독일 학생들 "당신들의 전쟁에 안 간다"…18세 건강검진 의무화 반발 확산징병제를 되살린 것은 아니다. 다만 2007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자 전원이 대상이라는 점이 반발을 키웠다. 독일에서 군 복무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독일은 징병제를 재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유사시 신속한 병력 충원을 위해 18세 남성들의 건강 검진을 의무화했다. 이는 2007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모
러, 알라부가에 4만2000㎡ 지하 드론공장…'게란-2' 물량공세 예고우크라 국경에서 1200㎞ 떨어진 후방, 땅 밑으로 내려간 생산 라인이다. 공습으로 끊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의 핵심 타격 자산인 게란-2 자폭 드론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지하 공장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구루는 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정보분석 단체 드니프로 오신트를 인용해 러시아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내 알라부가 특별경
이란 의원들, NPT 탈퇴 긴급법안 발의…IAEA 안보리 회부에 반발조약이 우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주장이 의회 안에서 법안 형태로 나왔다. 상정 여부는 의장 손에 달렸다. 미국과 수십 년 동안 비핵화 협상을 벌였던 이란이 최근 핵개발 공식 선언을 검토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파이낸셜뉴스가 전했다. 올해 이란 전쟁을 겪은 강경파는 핵확산금지조약 NPT가 이란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지도부에 공개적으로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란
美 해군 나포 이란 원유 유조선, 본토 입항 임박…화물가치 6억달러브라질 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항적이 포착됐다.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산 원유가 미국 항구에 닿을 수 있다.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미군에 나포된 뒤 미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선박들이 실제로 미국 항구에 입항할 경우, 미국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산 원유를 자국
이란 외무 "7일이면 호르무즈 열린다"…카타르 통해 美에 계획 전달조건이 충족되면 일주일 안에 통행을 정상으로 되돌리겠다는 제안이다. 공은 워싱턴으로 넘어갔다. 이란이 선택은 미국에 달렸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협상안을 수용할지 신속히 결정하라고 미국을 압박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5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구체적인 7일 계획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필
젤렌스키, 北 포로 송환 공개에 여야 설전…李대통령 "비공개 합의 어겼다"유엔총회 연설에서 나온 한 문장이 국내 정치로 번졌다. 신변 보호와 알 권리가 정면으로 부딪쳤다. 여야가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양국 간 신뢰를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북한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그렇게도 두렵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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