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도 세제도 아니었다" 샤워부스 유리 물때 없애는 재료 1위샤워부스 유리가 뿌옇게 흐려집니다. 샤워할 때마다 물을 맞는 자리라 더러워 보이는데, 세제를 뿌려 닦아도 그 뿌연 막이 그대로 남습니다. 이건 때가 아니라 굳은 광물질입니다. 구연산이 가장 확실합니다 유리에 남은 뿌연 막은 물이 마르면서 남긴 칼슘입니다. 세제는 기름때를 녹이는 약이라 이 층에는 거의 듣지 않습니다. 구연산 한 숟갈을 따뜻한 물 한 컵에 녹
"20년차 방충망 시공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벌레 들어오는 집 3가지방충망을 다 쳤는데도 작은 날벌레가 들어오는 집이 있습니다. 방충망을 이십 년 달아 온 분은 창을 한 번 보면 어디로 들어오는지 짐작이 간다고 합니다. 구멍이 아니라 틈입니다. 방충망과 창틀 사이가 벌어진 집 벌레는 망의 구멍보다 망과 창틀 사이 세로 틈으로 더 많이 들어옵니다. 미닫이 창을 반만 열어 두면 그 틈이 그대로 열립니다. 창을 열 때는 방충망이
"참기름은 냉장 보관해야 한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기름이 상할까 봐 참기름을 냉장고에 넣어 두는 집이 많습니다. 상온보다는 안전할 것 같아서입니다. 그런데 참기름은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손해를 봅니다. 찬 곳에서는 향이 가라앉습니다 참기름의 가치는 향에 있는데, 그 향 성분은 온도가 낮으면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쓰면 평소보다 향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또 차가운 기름은 걸쭉해져서 양
"독일 사람들은 쓰레기를 '이렇게' 버립니다" 벌레가 안 꼬입니다독일은 분리배출이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집 안에 쓰레기를 며칠 두어도 초파리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담아 두는 방식이 다릅니다. 젖은 쓰레기는 신문지에 한 번 쌉니다 음식물을 바로 봉투에 넣으면 물이 고여 그 자리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독일 집들은 신문지나 종이봉투로 한 번 감싼 다음 통에 넣습니다. 종이가 물기를 빨아들여
"20년차 냉장고 수리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음식 빨리 상하는 집 3가지같은 냉장고를 쓰는데 어떤 집은 반찬이 일주일을 가고 어떤 집은 사흘 만에 쉽니다. 냉장고를 이십 년 고쳐 온 분은 문을 열어 보면 바로 안다고 합니다. 고장이 아니라 쓰는 방식입니다. 뒤쪽 통풍구를 막아 둔 집 냉장실 안쪽 벽에는 찬 바람이 나오는 구멍이 있습니다. 그 앞에 큰 통이나 생수병을 세워 두면 바람이 앞까지 돌지 못해 문 쪽 칸만 미지근해집니다
"유통기한 지나면 버려야 한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냉장고를 정리하다 날짜가 지난 것을 보면 바로 버립니다. 아까워도 탈이 날까 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날짜는 먹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 아닙니다. 유통기한은 파는 기한입니다 유통기한은 가게에서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을 뜻합니다. 먹어도 되는 기한은 소비기한이라는 다른 표시로, 보통 유통기한보다 길게 잡힙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지난 것
"감자는 사과와 같이 두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감자 '진짜 꿀팁'감자를 한 봉지 사 두면 금방 싹이 올라옵니다. 싹을 떼고 써도 되는지 헷갈리고, 껍질이 푸르게 변한 것도 자주 보입니다. 두는 자리만 바꿔도 한참 더 갑니다. 사과 한 알을 같이 넣어 둡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기체는 다른 과일은 빨리 익게 하지만 감자에는 반대로 싹이 나는 것을 늦춥니다. 감자 봉지나 바구니에 사과 한 알만 같이 넣어 두면 차이가 납니다.
"다이소 직원이 그만두면서 말했다.." 책상 밑이 엉망인 집이 쓸어간다는 '이것'책상 밑을 들여다보면 충전기 줄과 모니터 선이 서로 엉켜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청소기를 돌리려면 그 뭉치를 한 번 들어내야 하고, 어느 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릅니다. 다이소에서 오래 일한 분이 그만두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 정리 제품을 사러 오는 손님이 대부분 묶는 것만 생각하는데, 바닥에서 띄우는 게 먼저라고요. 순서를 바꾸면 결과가 다릅니다.
"식초도 레몬도 아니었다" 전자레인지 안쪽 눌은 때 없애는 재료 1위전자레인지 안쪽 천장과 벽에 국물이 튀어 눌어붙으면 행주로 아무리 문질러도 안 지워집니다. 세제를 뿌리자니 음식을 데우는 곳이라 꺼려집니다. 베이킹소다 물 한 컵이면 됩니다 눌어붙은 자국은 문질러서 떼는 게 아니라 불려서 떼야 합니다. 물 한 컵에 베이킹소다를 한 숟갈 풀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오 분 돌립니다. 그 증기가 안쪽 전체를 덮으면서 굳은 자국을 불
"20년차 세탁소 사장이 그만두며 밝혔습니다.." 옷 빨리 상하는 집 3가지세탁소 사장은 남의 집 옷을 이십 년째 받아 봅니다. 그래서 옷만 봐도 그 집이 어떻게 보관하는지 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옷을 망치는 건 세탁이 아니라 그 전후였습니다. 비닐을 씌운 채로 걸어 두는 집 세탁소에서 받아 온 비닐을 그대로 씌워 옷장에 넣는 집이 많습니다. 그 비닐 안에 남은 약품 냄새와 습기가 갇혀서 옷감이 누렇게 변합니다. 받아 오면 비닐을
"냉동실은 꽉 채울수록 전기가 더 든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압니다냉동실에 물건이 많으면 기계가 더 돌아서 전기를 더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워 두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냉동실은 냉장실과 정반대입니다. 언 음식이 서로를 차갑게 지켜 줍니다 냉동실은 안에 든 것이 많을수록 전기를 덜 씁니다. 이미 얼어 있는 음식이 냉기를 머금고 있어서, 문을 열어도 온도가 덜 올라갑니다. 반대로 텅 비어 있으면 열 때마다 찬 공기
"몰도바 사람들은 가을에 장을 '이렇게' 봅니다" 음식물이 안 남습니다몰도바는 유럽에서도 물가가 낮은 편이지만, 음식을 버리는 양도 유럽에서 가장 적은 나라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 사람들이 장 보는 방식을 보면 우리와 순서가 다릅니다. 냉장고를 먼저 비우고 장을 봅니다 몰도바 가정에서는 장을 보기 전에 냉장고에 남은 걸 먼저 씁니다. 남은 재료로 한 끼를 만들고 나서야 장을 보러 갑니다. 그러면 사야 할 게 저절로 정해
"가을 오면 꼭 버려야 하는 싱크대 위 3가지" 두면 물때가 번집니다싱크대 위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이 튀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거기 올려 둔 물건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몇 달씩 그대로 있습니다. 날이 서늘해지면서 물이 늦게 마르기 시작하면 그 아래부터 물때가 번집니다. 바닥이 검게 변한 수세미 받침 수세미나 비누를 올려 두는 받침은 늘 물이 고입니다. 들어 보면 받침 아래 싱크대 면까지 거뭇하게 변해 있습니다. 이 자국
"마트에서 이런 백태 사지 마세요.." 국산이 아니라 중국산입니다백태는 메주를 쑤거나 콩자반, 콩국수에 쓰는 콩입니다. 한 번 사면 오래 쓰다 보니 고르는 기준을 아는 분이 드문데, 값은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뒷면 원산지와 수확 연도를 봅니다 앞면에 크게 적힌 지역명은 상표일 수 있습니다. 실제 원산지는 뒷면 표시란에 있습니다. 국산 백태는 수확 연도가 함께 적히는 경우가 많고, 수입산은 나라 이름만 적힙니다.
"고추는 꼭지를 따서 보관하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고추 '진짜 꿀팁'고추는 사 와서 비닐째 냉장고에 넣어 두면 일주일도 못 가 무릅니다. 꼭지 주변이 먼저 물러지고, 거기서 곰팡이가 번집니다. 그런데 무르는 시작점이 바로 그 꼭지입니다. 꼭지에 수분과 균이 몰려 있습니다 고추 꼭지는 밭에서 잘린 자리라 균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그 자리에 수분까지 모이면 거기부터 물러집니다. 꼭지를 떼어 내고 보관하면 그 시작점이
"다이소 직원이 그만두면서 말했다.." 김장철에 제일 먼저 사라진다는 '이 제품'이맘때면 배추를 절일 큰 통이 없어서 고민하게 됩니다. 김치통은 비싸고 자리도 많이 차지합니다. 다이소에서 오래 일한 분이 그만두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해마다 이 시기에 김장봉투 매대만 하루에 몇 번씩 채운다고요. 그런데 손님들이 크기를 잘못 골라서 다시 오는 일이 가장 많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용도별로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배추 절이는 건 대형을
"세제도 수세미도 아니었다" 냄비 무지개 얼룩 없애는 재료 1위스테인리스 냄비를 쓰다 보면 안쪽에 기름 뜬 것 같은 무지개색 얼룩이 생깁니다. 세제로 씻어도 그대로고 수세미로 문지르면 오히려 자국만 늘어납니다. 레몬즙 한 숟갈이면 됩니다 무지개 얼룩은 때가 아니라 스테인리스 표면이 높은 온도와 물속 미네랄에 반응해 생긴 얇은 막입니다. 이건 문질러서 벗기는 게 아니라 산으로 녹여야 합니다.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레몬
"20년차 전기 점검원이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두꺼비집 자주 내려가는 집 3가지전기 점검원은 한 단지에서 몇 백 집을 돌아봅니다. 그런데 차단기가 내려갔다고 부르는 집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원인은 대부분 전기가 아니라 습관이었습니다. 한 콘센트에 난방 기구를 몰아 쓰는 집 전기장판, 온풍기, 전기포트처럼 열을 내는 기기는 전력을 많이 먹습니다. 이걸 멀티탭 하나에 물리면 그 회로만 감당 못 해서 차단기가 내려갑니다. 열 나는
"수건은 삶아야 깨끗해진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수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큰 냄비에 넣고 삶습니다. 그러면 새것처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삶는 것은 수건을 가장 빨리 못 쓰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삶으면 섬유가 굳어 버립니다 면 섬유는 높은 온도에서 오래 있으면 수축하고 딱딱해집니다. 삶고 나면 처음 한두 번은 하얘 보여도, 뻣뻣해지고 물을 잘 빨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수건이 뻣뻣해지는 이
"세르비아 사람들은 가을에 주방을 '이렇게' 씁니다" 기름때가 안 낍니다세르비아는 고기를 굽고 기름에 지지는 요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 주방을 보면 우리처럼 벽과 후드가 누렇게 절어 있지 않습니다. 요리 뒤에 하는 행동이 다릅니다. 불을 끄기 전에 후드를 먼저 끄지 않습니다 요리가 끝나자마자 후드까지 같이 끄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름 연기는 불을 끈 뒤에도 몇 분간 계속 올라옵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요리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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