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반찬을 조금씩만 만드시길래.." 이유를 듣고 코끝이 시큰했던 날오랜만에 친정에 갔더니 반찬통이 작아져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한가득 만들어 두시던 분이었습니다.왜 이렇게 조금만 하시냐고 여쭈었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작아진 반찬통 냉장고를 열자 작은 그릇 두어 개가 전부였습니다. 예전에는 김치부터 나물까지 칸마다 가득했습니다. 딸은 어머니가 기운이 없으신가 싶어 걱정이 앞섰습니다.
"돈도 효도도 아니다.." 늙어서 자식에게 가장 바라는 것 1위부모에게 무엇이 가장 고마우냐고 물으면 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용돈이나 선물을 먼저 떠올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나이가 들수록 바라는 것이 오히려 단순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짧아도 자주 오는 연락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자주 오는 연락입니다. 긴 통화가 아니라 잘 지내느냐는 짧은 한마디면
"남편이 아침마다 라디오를 켜 두길래.." 이유를 알고 나서 끄지 못한 날은퇴한 남편의 하루에는 새로운 습관이 하나씩 생깁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한 아내는 아침마다 켜지는 라디오가 거슬렸습니다. 그런데 이유를 알고 나서는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아침마다 들리는 소리 남편은 일어나자마자 거실 라디오를 켰습니다. 아내는 조용한 아침을 좋아해서 몇 번 껐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아무 말 없이 다시 켰습
"외로움도 서운함도 아니다.." 75살 넘어 가장 견디기 힘든 것 1위일흔다섯을 넘기면 하루가 조용해집니다.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외로움을 떠올리기 쉽습니다.그런데 실제로 돌아오는 답은 조금 다릅니다. 자주 언급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결정할 일이 없어지는 것 젊을 때는 하루에도 여러 번 무언가를 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정할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가족들이 알아서 처리하고 통보만 받는 경우
늙어서 자식 집에 가서 하면 안 되는 행동 4가지자식 집에 다녀오고 나서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갔는데 왜 그런지 알기 어렵습니다.대개는 사소한 행동 몇 가지에서 시작됩니다. 자주 언급되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첫째, 살림을 손대는 것 냉장고를 정리하거나 그릇 위치를 바꾸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도와준다는 마음이지만 받는 쪽은 점검당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며느리나 사위 입
"사랑도 의무도 아니다.." 50년 산 부부가 끝까지 남는 이유 1위금혼식을 넘긴 부부들에게 비결을 물으면 대개 웃기만 합니다. 특별한 애정 표현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그런데 오래 지켜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자주 꼽히는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서로의 시간을 침범하지 않는 것 하루 종일 붙어 있는 부부가 오래가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나가는 곳과 만나는 사람이 있는 쪽이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어디 가느냐고 매번
"며느리가 생신상을 직접 차리겠다고 하길래.." 한사코 말린 이유며느리가 먼저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시어머니는 대개 반가워합니다. 그런데 한사코 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한 시어머니는 그 제안을 여러 번 거절했습니다. 나중에 며느리가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한 달 전에 온 전화 며느리는 어머님 생신상을 집에서 차리겠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고맙지만 밖에서 먹자고 하셨습니다. 며느리는 두 번 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말투도 표정도 아니다.." 늙어서 가족에게 가장 상처 주는 것 1위가족끼리는 편해서 말이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정작 오래 남는 상처는 말투에서 오지 않는다고들 합니다.무엇이 가장 깊게 남는지 물어보면 대답이 의외로 모입니다. 자주 꼽히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꺼내는 것 예전에 서운했던 일을 몇 년째 되풀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하는 쪽은 아직 풀리지 않아서지만 듣는 쪽은 이미 여러 번 사
"어머니가 밥솥을 작은 걸로 바꾸셨길래.." 이유를 듣고 마음이 내려앉은 날살림살이를 바꾸는 일은 대개 낡아서 생깁니다. 그런데 멀쩡한 것을 굳이 작은 것으로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한 아들은 본가 부엌에서 새 밥솥을 보았습니다. 이유를 듣고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엌에 놓인 작은 밥솥 예전 것은 열 명은 먹을 수 있는 큰 밥솥이었습니다. 새로 놓인 것은 두 사람 분량도 안 되어 보였습니다. 아들은 고장 났느냐고 물
"돈도 정성도 아니다.." 명절에 시댁 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 1위명절이 가까워지면 며느리들의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음식이나 선물 준비보다 더 부담스러운 것이 따로 있다고들 합니다.실제로 물어보면 대답이 꽤 비슷하게 모입니다. 자주 언급되는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언제 가고 언제 오느냐는 문제 며느리들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일정입니다. 하루를 자야 하는지, 몇 시에 도착해야 하는지가 늘 애매하게 정해집니다. 친정
"아내가 오래 쓰던 냄비를 버리길래.." 이유를 듣고 웃고 말았던 날삼십 년 넘게 쓴 물건을 버리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매일 쓰던 냄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한 남편은 아내가 그 냄비를 내놓는 것을 보고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를 듣고는 결국 웃고 말았다고 합니다. 현관 앞에 놓인 냄비 결혼할 때 장만한 국냄비였습니다. 손잡이가 헐거워져 몇 번이나 조여 가며 써 온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아직 쓸 만한데
"집도 연금도 아니다.." 75살 넘어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지는 것 1위일흔다섯을 넘기면 남길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재산 이야기부터 떠오르기 마련입니다.그런데 실제로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조금 다릅니다. 자주 나오는 대답들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집안의 기록과 사진 오래된 사진첩이나 손으로 쓴 편지를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리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그냥 버려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늙어서 며느리와 오래 잘 지내는 시어머니들의 공통점 4가지고부 사이가 특별히 좋다는 집들을 보면 비결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를 오래 지켜 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대단한 희생이나 큰돈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자주 관찰되는 공통점을 정리했습니다. 첫째, 예고 없이 찾아가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미리 알리는 것이 예의가 됩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집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갑자
"서운함도 미움도 아니다.." 70살 넘어 형제 사이가 멀어지는 결정적 이유 1위어릴 때는 한집에서 자란 형제도 나이가 들면 남처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싸운 적이 없는데도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무엇이 그 거리를 만드는지 물어보면 의외의 답이 돌아옵니다. 자주 언급되는 이유들을 정리했습니다. 만날 이유가 사라졌을 때 부모님이 계실 때는 명절이나 생신에 자연스럽게 모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가 없어지면 따로 연락할 일이 급격히 줄
"형이 제사를 그만하자고 하길래.." 동생이 뜻밖의 대답을 한 이유제사를 어떻게 할지는 형제간에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한 집에서는 장남인 형이 먼저 그 말을 꺼냈습니다. 동생의 대답은 형이 예상한 것과 달랐습니다. 제사를 마치고 나온 말 그날도 형 집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상을 물리고 앉았을 때 형이 조심스럽게 운을 뗐습니다. 내년부터는 간소하게 하거나 그만두는
"말수도 재산도 아니다.." 늙어서 며느리가 편하게 여기는 시어머니의 특징 1위며느리들이 편하다고 말하는 시어머니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잘해 주는 것과 편한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돈을 많이 주는 쪽도, 말을 아끼는 쪽도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방문 일정을 며느리에게 맞추는 경우 언제 올 거냐고 먼저 묻는 대신 언제가 편하냐고 물어보는 차이입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이 한
"어머니가 오래된 그릇을 꺼내 놓으셨길래.." 이유를 듣고 조용히 앉은 날오래 쓰지 않던 물건을 꺼내는 데에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그릇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한 딸은 친정에 갔다가 마루에 놓인 낡은 그릇들을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그 자리에 한참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마루에 늘어놓인 그릇들 놋그릇과 오래된 접시들이 신문지 위에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딸은 무얼 하시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닦아서
"요즘 가장 꼴보기 싫더라.." 경조사에서 만나면 가장 정 떨어지는 사람의 공통적인 행동경조사 자리는 오랜만에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려져 있던 모습이 유독 잘 드러납니다.좋은 마음으로 갔다가 기분이 상해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행동들을 정리했습니다. 봉투 액수를 입에 올리는 경우 접수대 앞에서 얼마를 냈는지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은 지나가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옆 사람은
"아버지가 마당 나무를 베겠다고 하시길래.." 말리지 못하고 돌아선 이유시골집 마당에는 대개 나무가 한 그루씩 있습니다. 심은 사람은 기억하지만 언제 심었는지는 잊히기 마련입니다.어느 날 아버지가 그 나무를 베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들은 말리려다 이유를 듣고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전화로 들은 이야기 아버지는 이번 주에 사람을 부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들은 왜 갑자기 그러시냐고 물었습니다. 그 나무는 자신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있
"자식도 재산도 아니다.." 70살 넘어 마음이 가장 허전해지는 순간 1위일흔을 넘기면 하루가 조용해집니다. 크게 힘든 일이 없어도 문득 마음이 텅 빈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옵니다.그 허전함이 어디에서 오는지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은 의외로 비슷합니다. 자주 언급되는 순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말할 일이 없었을 때 아침에 일어나 저녁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소리만 종일 켜 두었다는 이야기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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