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사람들은 가을에 카펫을 '이렇게' 텁니다" 먼지가 안 날립니다터키는 집마다 카펫을 여러 장 깔고 삽니다. 그런데 집 안 공기가 텁텁하지 않습니다. 터는 방법과 때가 우리와 다릅니다. 비 온 다음 날 텁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턴 먼지가 그대로 떠올라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터키에서는 비가 온 다음 날, 공기가 촉촉할 때 텁니다. 먼지가 무거워져 바로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센 날도 피합니다. 먼지가 옆집으로
"20년차 TV 설치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화면 빨리 어두워지는 집 3가지산 지 몇 년 안 됐는데 화면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TV를 이십 년 달아 온 분은 거실에 들어서면 짐작이 간다고 합니다. 제품 차이보다 놓인 자리와 설정에서 갈립니다. 뒤가 막힌 자리에 둔 집 TV 뒷면은 열을 내보내는 면입니다. 벽에 바짝 붙이거나 장식장 안에 끼워 넣으면 그 열이 갇혀 안쪽 부품이 계속 뜨거운 상태로 있습니다. 밝기를 내는 부분이 열에
"20년차 식기세척기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물자국 남는 집 3가지다 돌리고 열었는데 컵에 하얀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식기세척기를 이십 년 달아 온 분은 안을 들여다보면 짐작이 간다고 합니다. 기계가 아니라 쓰는 방식입니다. 그릇을 빽빽하게 넣는 집 식기세척기는 물을 뿌려서 씻는 기계라 물줄기가 닿아야 깨끗해집니다. 그릇을 겹치거나 빽빽하게 꽂으면 가려진 면에 물이 닿지 않고, 헹굼물이 고여 마르면서 자국이 남습
"칼은 설거지통에 담가 두지 마세요.." 90%가 몰랐던 칼 '진짜 꿀팁'설거지를 미룰 때 칼도 같이 물에 담가 둡니다. 불린다고 생각하지만, 칼에는 그 몇 시간이 가장 나쁩니다. 물에 오래 두면 손잡이부터 상합니다 칼날과 손잡이가 만나는 이음매에는 아주 좁은 틈이 있습니다. 물에 담가 두면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 안에서 녹이 슬고, 나무 손잡이는 부풀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며 갈라집니다. 몇 달이면 손잡이가 헐거워집니다. 쓰고 나
"귤은 뒤집어서 보관하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귤 '진짜 꿀팁'귤 한 상자를 사면 일주일쯤 지나 아래쪽부터 물러지고 하얀 곰팡이가 핍니다. 한 알이 상하면 옆으로 번져서 결국 절반을 버리게 됩니다. 두는 방향만 바꿔도 많이 달라집니다. 꼭지를 아래로 두면 덜 무릅니다 귤에서 가장 약한 자리는 꼭지가 붙어 있던 부분입니다. 그 자리를 위로 두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곰팡이도 거기서 시작합니다. 꼭지를 아래로 뒤집어 놓으면
"다이소 직원이 그만두면서 말했다.." 냉동실 뒤지는 집이 쓸어간다는 '이것'냉동실 문을 열면 봉지가 겹겹이 쌓여 있어서 뭐가 들었는지 꺼내 봐야 압니다. 그러는 사이 문은 계속 열려 있고, 찾던 건 맨 아래에서 나옵니다. 다이소에서 오래 일한 분이 그만두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큰 통을 사러 오는 손님이 많은데, 냉동실은 큰 걸 하나 두는 것보다 작은 걸 여러 개 세우는 쪽이 맞다고요. 오늘은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한 끼 분
"세제도 베이킹소다도 아니었다" 팬 바깥 눌은 때 없애는 재료 1위프라이팬 안쪽은 깨끗한데 바깥면과 손잡이 아래가 새카맣게 굳어 있습니다. 수세미로 밀어도 꿈쩍하지 않고, 손톱으로 긁으면 조금씩 떨어질 뿐입니다. 이건 기름이 여러 번 타서 쌓인 층입니다. 과탄산소다가 가장 확실합니다 팬 바깥의 검은 층은 넘친 기름이 불에 타 눌어붙은 것입니다. 세제는 굳지 않은 기름을 녹이는 약이라 이미 탄 층에는 거의 듣지 않고, 베이
"안 쓸 때 꺼 두면 전기가 안 든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압니다쓰지 않는 가전은 전원을 끕니다. 그러면 전기가 안 든다고 생각하는데, 전원 버튼을 끈 상태에서도 계속 들어가는 전기가 있습니다. 꺼져 있어도 들어가는 전기가 있습니다 리모컨 신호를 기다리거나 시계를 표시하는 가전은 꺼진 상태에서도 전기를 씁니다. 전자레인지, 셋톱박스, 데스크톱, 비데처럼 늘 꽂아 두는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한 대씩 보면 적지만 집 전체로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이불을 '이렇게' 덮습니다" 난방을 덜 켭니다아이슬란드는 겨울이 길고 바람이 셉니다. 그런데 집 안 온도를 한국보다 낮게 두고도 춥다고 하지 않습니다. 이불을 덮는 방식이 다릅니다. 한 사람당 한 채씩 덮습니다 두 사람이 큰 이불 하나를 같이 덮으면 뒤척일 때마다 옆구리로 찬 공기가 들어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침대가 둘이어도 이불은 각자 한 채씩 씁니다. 몸에 맞게 감싸이니 같은 두께로도 훨씬 따뜻
"20년차 블라인드 시공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금방 망가지는 집 3가지블라인드가 한쪽만 안 올라가거나 줄이 끊어집니다. 이십 년 달아 온 분은 창을 한 번 올려다보면 안다고 합니다. 제품 수명이 아니라 쓰는 방식에서 갈립니다. 줄을 비스듬히 당기는 집 블라인드 줄은 아래로 곧게 당기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옆에 서서 비스듬히 당기면 안쪽 도르래가 한쪽으로 쏠려 마모됩니다. 몇 달 그러면 걸리는 느낌이 오고 결국 끊어집니다.
"20년차 베란다 확장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결로 심한 집 3가지겨울마다 창가 벽지가 젖고 구석에 검은 곰팡이가 번집니다. 베란다 확장을 이십 년 해 온 분은 창가에 서 보면 짐작이 간다고 합니다. 시공이 나빠서가 아니라 조건이 겹친 경우가 많습니다. 확장한 자리에 가구를 붙인 집 확장한 공간은 원래 바깥이었던 자리라 벽이 가장 차갑습니다. 그 벽에 장이나 침대를 붙이면 뒤쪽 공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아 거기서부터 물이
"밥솥은 다 쓰고 뚜껑을 닫지 마세요.." 90%가 몰랐던 밥솥 '진짜 꿀팁'밥을 다 푸고 나면 습관처럼 뚜껑을 닫습니다. 먼지가 안 들어가게 하려는 건데, 그 습관이 밥솥에서 나는 냄새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닫아 두면 안쪽에 물이 남습니다 밥을 푼 직후 솥 안쪽과 뚜껑에는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합니다. 그대로 닫으면 그 수증기가 식으면서 물이 되어 고무 패킹과 뚜껑 안쪽에 맺힙니다. 그 물에서 쉰내가 올라오고, 다음에 지은 밥에
"마늘은 까서 얼리지 마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마늘 '진짜 꿀팁'깐마늘을 한 봉지 사면 쓰기는 편한데 며칠 지나면 끈적해지고 군내가 납니다. 그래서 통째로 냉동실에 넣는 분이 많은데, 그게 마늘 맛을 가장 많이 깎아 먹는 방법입니다. 통마늘째 얼리면 향이 날아갑니다 마늘의 매운 향은 세포가 깨질 때 만들어집니다. 깐 마늘을 통째로 얼리면 얼음 결정이 세포를 미리 찢어 놓아서, 해동할 때 그 향이 물과 함께 빠져나갑니다.
"다이소 직원이 그만두면서 말했다.." 빨래가 뻣뻣한 집이 쓸어간다는 '이것'건조기에서 꺼낸 수건이 사포처럼 까끌까끌합니다. 섬유유연제를 넣어도 그때뿐이고, 옷에는 하얀 보풀이 묻어 나옵니다. 다이소에서 오래 일한 분이 그만두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유연제만 찾는 손님이 많은데, 뻣뻣한 건 향이 아니라 공기 문제라고요. 빨래 사이에 공기가 지나가게 만드는 물건이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건조기에는 양모볼을
"식초도 세제도 아니었다" 수도꼭지 하얀 물때 없애는 재료 1위수도꼭지 끝과 몸통 이음매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굳어 있습니다. 수세미로 문질러도 꿈쩍하지 않고, 억지로 긁으면 표면에 흠만 납니다. 이건 때가 아니라 광물질이 굳은 층입니다. 구연산이 가장 확실합니다 수도꼭지의 하얀 층은 수돗물의 칼슘이 마르면서 남은 것입니다. 세제로는 녹지 않고, 식초는 되지만 냄새가 오래 남고 금속 광택을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녹았던 냉동식품은 다시 얼리면 안 된다?" 90%가 반대로 압니다장을 봐 와서 보니 냉동만두가 물렁해져 있습니다. 다시 얼리면 큰일 난다고 들어서 버리거나 급하게 다 먹습니다. 그런데 이건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냉장고 안에서 녹은 것은 다시 얼려도 됩니다 냉장실로 옮겨져 천천히 녹은 것은 계속 저온을 유지한 상태라 다시 얼려도 안전합니다. 다만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 얼음 결정이 세포를 찢어 식감과 맛
"폴란드 사람들은 창문을 '이렇게' 닦습니다" 자국이 안 남습니다폴란드는 가을 햇빛이 낮게 들어와 유리에 자국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래서 창을 자주 닦는데, 닦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쓰는 약보다 방법이 다릅니다. 해가 드는 날에는 닦지 않습니다 햇빛이 유리에 바로 닿으면 닦은 물이 마르기 전에 증발해 얼룩으로 굳습니다. 폴란드에서는 흐린 날이나 해가 그 창에 닿지 않는 시간에 닦습니다. 같은 약을 써도 결
"20년차 가스레인지 수리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불이 약한 집 3가지예전보다 물 끓는 시간이 길어지고 불꽃이 노랗게 흔들립니다. 가스레인지를 이십 년 고쳐 온 분은 불만 켜 보면 원인이 거의 셋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장이 아니라 막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버너 구멍이 막힌 집 국물이 넘치거나 기름이 튀면 불꽃이 나오는 작은 구멍이 막힙니다. 막힌 쪽만 불이 약해지고 전체 모양이 찌그러집니다. 버너 뚜껑을 빼서 따뜻한 물에
"20년차 타일 시공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바닥 타일 깨지는 집 3가지멀쩡하던 바닥 타일이 어느 날 금이 가 있거나 밟으면 통통 소리가 납니다. 타일을 이십 년 붙여 온 분은 바닥을 몇 걸음 걸어 보면 안다고 합니다. 타일이 약해서가 아니라 아래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가 비어 있는 집 시공할 때 접착제를 가장자리에만 바르면 가운데가 빕니다. 그 위를 밟으면 통통 울리는 소리가 나고 결국 가운데부터 갈라집니다. 동전으
"우산은 펴서 말리지 마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우산 '진짜 꿀팁'비 오는 날 들어오면 우산을 활짝 펴서 현관에 세워 둡니다. 빨리 마르라고 하는 일인데, 그 습관이 우산을 가장 빨리 망가뜨립니다. 활짝 펴 두면 살이 휘어집니다 우산은 펴 둔 상태에서 천이 마르면서 수축합니다. 그 힘이 가느다란 살을 안쪽으로 당겨 미세하게 휩니다. 몇 번 반복되면 접었을 때 모양이 안 맞고 바람에 쉽게 뒤집힙니다. 반쯤만 펴서 거꾸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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