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 떠나고 76평에 둘만 남았습니다” 미술품+원목 마루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방 6개짜리 76평 분양 아파트다. 아이들이 모두 해외로 공부하러 떠나면서, 온 가족이 북적이던 집은 이제 부부 두 사람의 차지가 됐다. 예전 집을 함께 고쳤던 팀에 다시 공사를 맡기며 부부가 바란 건 화려함이 아니라 마음이 가라앉는 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감재는 많이 쓰지 않았다. 결이 드러나는 브러시 처리 목재와 무광 도장, 큼직한 타일, 원목 마루
“새 아파트에 100년 된 가구를 들였더니” 빈티지 가구+헤링본 마루 30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입주한 지 5년이 채 안 된 30평, 방 3개짜리 아파트다. 이 집에 사는 사람은 오랫동안 가구와 소품을 모아 온 수집가인데, 집을 고치며 가장 먼저 정한 원칙은 “집이 수집품보다 앞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벽은 살구색과 회색 계열로만 정리했다. 채도가 높은 색을 쓰면 시대도 출신도 제각각인 물건들이 서로 부딪히기 마련인데, 바탕을 차
“혼자 살려고 분양받은 집이 신혼집이 됐어요” 우드톤 25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혼자 살 집으로 분양받았던 25평 아파트가 신혼집이 됐다. 입주 전부터 인테리어를 준비하던 중 결혼이 정해지면서, 한 사람의 취향으로 짜 두었던 계획을 두 사람의 집에 맞게 고쳐야 했다. 설계 단계에서는 아내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 데 시간을 들였다.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리한 뒤 부부 두 사람의 취향이 섞이도록 일부 설계를 바꿨고, 그렇게 해서 25평
“작은 집일수록 벽부터 없애야 하는 이유” 오픈 거실+다이닝 20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지은 지 20년 가까이 된 20평 아파트를 고친 집이다. 방 2개짜리 작은 평수라 욕심내서 구조를 크게 흔들기보다는, 색과 마감재로 분위기를 바꾸는 쪽을 택했다. 바탕은 순백색이고, 군데군데 맑은 민트색을 포인트로 얹었다. 여기에 빈티지한 테라조, 헤링본 마루, 클래식한 몰딩을 더하니 휴가지 숙소 같은 서양식 주택의 분위기가 난다. 현관 현관 바닥은 흑백
“아들 둘 키우는데 방을 하나 없앴습니다” 형제가 한 방 써도 다투지 않는 27평 아파트 리모델링부부와 두 아들, 네 식구가 사는 27평 집이다. 지은 지 10년 남짓 된 구축으로, 원래는 방 3개짜리였다. 주말이면 쉬면서 친구와 가족을 불러 모이는 걸 좋아하는 가족이라 방 개수보다 함께 앉을 자리가 더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방 하나를 과감히 덜어냈다. 그 자리는 반쯤 트인 주방과 다이닝룸이 되었고, 남은 일부는 안방으로 넘겨 수납을 늘렸다. 버려
“불을 안 켜도 집이 환한 이유” 대리석 타일+크림톤 26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준공 5년이 안 된 26평 신축 아파트에 부부 두 사람이 산다. 방 3개짜리 구조는 손대지 않았고, 대신 색과 수납장 디자인으로 집의 인상을 정리했다. 바탕은 흰색이다. 흰색만 쓰면 자칫 병원처럼 차가워지기 쉬운데, 이 집은 수납장을 크림 톤으로 맞추고 군데군데 회색과 흙빛을 섞어 온기를 붙잡았다. 금속 소재 조명은 단조로울 수 있는 면에 깊이를 더하는 역
“집 안에 각진 모서리가 하나도 없다고?” 화이트·베이지로 꾸민 32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지은 지 10년 남짓 된 32평 아파트에 부부 두 사람이 산다. 방 3개짜리 구조는 그대로 두었지만, 집 안에서 각이 진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천장 보부터 소파, 아일랜드 상판까지 모서리마다 곡선이 흐르기 때문이다. 바탕색은 흰색과 베이지다. 여기에 결이 다른 색의 필름과 도장, 타일을 조금씩 겹쳐 공간이 바뀔 때마다 색이 서서히 옮겨 가도록 했고, 덕
“고양이 다섯 마리랑 사는 집, 베란다를 통째로 고양이방으로 써요” 90평 단독주택 인테리어부부와 두 아이, 그리고 고양이 다섯 마리가 함께 사는 90평 단독주택이다. 지은 지 5년이 안 된 3층짜리 신축으로, 원래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층마다 쓰임새를 분명하게 나눴다. 1층은 온 가족이 모이는 공용 공간, 2층은 아이들과 취미를 위한 공간, 3층은 부부만의 공간이다. 층마다 색과 자재를 달리하되, 고양이들이 집 안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길
“넓은 집 사서 부모님 모시고 살기로 했어요” 오픈 서재+플랜테리어 44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부부와 아이, 그리고 어르신 한 분까지 3대가 함께 사는 44평 아파트다. 지은 지 20년 안팎 된 방 3개짜리 구축으로, 설비와 바탕 공사부터 다시 손봐 생활 동선을 매끄럽게 정리했다. 전체 분위기는 밝고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다. 다만 하얗기만 하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 거실에는 존재감 있는 대리석 아트월을 세우고 곳곳에 원목 수납장과 나무 벽을 더해
“TV 놓을 자리가 없어서 천장에 숨겼다고?” 핑크색으로 꾸민 23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입주 5년이 안 된 23평 신축 아파트로, 방 3개짜리 집에 부부 둘이 산다. 우아한 클래식 몰딩을 좋아하는 취향을 살리되, 23평이라는 면적 안에서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래서 몰딩은 단순한 라인 위주로 쓰고, 채도를 낮춘 따뜻한 색과 나뭇결, 얇은 금속 포인트를 섞었다. 클래식한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집 전체가 밝고 경쾌하게 읽히는 이유
“결혼하면 딱 이런 집에서 살고 싶었어요” 북유럽+모던 20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부부 둘이 사는 20평 신축 아파트다. 흰색을 바탕에 깔고 북유럽풍과 군더더기 없는 모던 스타일을 섞었는데, 자칫 차가워질 수 있는 흰 집에 곳곳 나뭇결을 더해 온기를 채웠다. 조명은 라인 조명으로 포인트만 주고, 나머지 공은 수납에 들였다. 부부의 바람은 분명했다. 작은 평수에서도 수납을 넉넉히 챙길 것, 그동안 모은 소장품을 보여줄 자리를 만들 것, 그
“22평에 방이 4개나 있다고?” 유리 파티션+서재 4인 가족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22평에 방 4개. 부부와 두 아이가 사는 이 신축 아파트의 과제는 숫자에서부터 분명했다. 한정된 면적에 필요한 방을 다 넣으면서도, 집이 칸칸이 막혀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해법은 벽 대신 유리, 고정된 벽 대신 여닫는 문이었다. 빛과 시선이 지나갈 길을 열어 두니 방이 많아도 집이 좁게 읽히지 않는다. 거실 현관을 들어서면 창으로 들어온 빛이
“결벽증 있는 사람이 고친 집은 이렇습니다” 아일랜드 주방+대리석 75평 아파트 인테리어몇 년 사이 집을 고칠 때 위생부터 따지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부부와 아이 하나가 사는 이 75평 신축 아파트도 그 흐름 위에 있다. 이 집이 목표로 삼은 건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놓이는 편안함이었다. 방 4개짜리 넓은 평면은 밝은 채광과 트인 구조, 단순한 선으로 정리했다. 전체에 희고 맑은 톤이 깔려 있어 넓은 면적이 휑하기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
“낡은 구축 주택이 이런 사무실이 될 줄이야” 통유리+밀크티 컬러 30평 사무실 리모델링지은 지 20년 안팎 된 단층 주택을 사무실로 고친 곳이다. 면적은 30평으로, 오래된 집 특유의 어둡고 답답한 인상을 걷어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였다고 한다. 해법은 빛과 색에서 시작됐다. 허리 높이부터 위쪽을 통유리로 바꿔 자연광을 실내 깊숙이 끌어들였고, 바탕은 흰색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 위에 일부 벽만 특수 도장으로 은은한 그라데이션을 넣고 원
“아파트 팔고 주택 온 거 하나도 후회 안 해요” 미니멀+슬라이딩 도어 35평 3층 단독주택 리모델링부부와 형제, 네 식구가 사는 3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지은 지 10년 남짓 된 35평 집으로, 방은 3개다. 가족이 가장 바랐던 건 넉넉한 수납이었고, 분위기는 군더더기 없는 일본풍 미니멀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집 전체에 따뜻한 원목 가구와 가느다란 격자 라인을 반복해서 썼다. 층마다 창이 많아 햇빛이 잘 드는 집이라 곳곳에 화분을 두었더니, 어느 층에 올
“해가 안 들어서 새 집 입주하자마자 다 뜯었어요” 벽난로 서재+28평 아파트 인테리어창이 넉넉한 집이라고 해서 빛이 집 한가운데까지 닿는 건 아니다. 부부 둘이 사는 이 28평 신축 아파트도 그랬다. 창가 쪽은 환한데, 가운데에 자리한 다이닝룸은 낮에도 어두웠다. 유럽 클래식 분위기를 좋아하는 부부를 위해 집은 방 2개에 다용도 공간 하나를 더하고 욕실 2개를 둔 구조로 다시 짜였다. 좁은 면적에서도 동선이 끊기지 않게 흐름을 정리하고,
“의사 부부가 입주 전에 드레스룸부터 없앤 이유” 창가 서재+아이방 2개 32평 아파트 인테리어분양 아파트를 계약하고 나면 입주까지 시간이 꽤 남는다. 이 집의 주인인 의사 부부는 그 기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도면이 자잘하게 쪼개져 있어 막상 살아 보면 애매한 구석이 많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설계 변경이 가능한 시기에 맞춰 인테리어 팀과 여러 번 머리를 맞댔다고 한다. 요구는 두 가지로 압축됐다. 두 아이의 방을 지금보다 넓힐 것, 그리고 집
“방 4개를 2개로 줄였다고?” 분홍색으로 꾸민 33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갓 지은 33평 아파트를 인테리어 없이 받아 세 식구의 집으로 꾸몄다. 원래는 방이 네 개였지만 부부와 아이 하나가 살기에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웠다. 그래서 방 2개에 서재와 드레스룸을 둔 구조로 다시 짰고, 화장실은 두 개 그대로 두었다. 집주인이 바란 건 분명했다. 모아둔 소장품을 보여줄 자리, 대형 가전이 들어가는 트인 주방, 의류관리기를 둘 곳, 그리
“벽, 민트색으로 칠한다니 다들 반대했는데”.. 포인트 컬러+북유럽 28평 아파트 인테리어방 3개, 화장실 2개짜리 28평 신축 아파트에 부부와 아들, 딸이 함께 산다. 북유럽 스타일을 좋아하던 집주인은 공사 전부터 구역마다 무엇을 얼마나 넣을지 수납 계획을 꼼꼼하게 정해 왔다고 한다. 이 집을 관통하는 색은 잔잔한 호수를 닮은 청록이다. 현관에서 시작해 거실 TV 벽, 서재, 주방 아일랜드까지 이 색을 이어 칠해 가족이 함께 쓰는 공간을 하나
“집에 꽉 막힌 벽 대신 유리를 쓰면 어떻게 될까?” 유리가벽+중문 45평 아파트 리모델링입주한 지 5년이 안 된 45평 아파트에 부부와 두 아이가 산다. 방이 네 개나 되는 집인데 거실 쪽으로 큰 창이 나 있어 해가 깊숙이 들어오는 편이었고, 이 빛을 벽으로 끊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공간과 공간 사이를 나눌 때마다 꽉 막힌 벽 대신 유리를 골랐다. 재료 구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천연 대리석과 나무, 철제 프레임처럼 성격이 다른 […]
댓글 많은 뉴스